알랭 바디우의 《사랑 예찬》과 <내 사랑>을 통해 저자가 건넨 이야기.
힘겨운 시기가 지나갔으니 이제 사랑, 다시 잘할 수 있을까요? 모드와 에버렛을 봤고 바디우의 얘기도 들었으니 그러면 좋겠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든 분이 사랑에 대한 부단한 사유 속에서 삶의 가치를 높이고 마침내 영원한 사랑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다시 사랑, 오직 사랑! - page 264
그동안엔 책이면 책, 영화면 영화 이렇게 따로 주제를 정해서 소개되는 책들은 많이 보았는데 책과 영화의 콜라보를 통해 보다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생각됩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
책에서 전한 이야기.
보다 입체적으로 다양한 감정을 마주할 수 있었고 안개에 가려졌던 지금의 내 삶이 조금씩 개어진 느낌...
덕분에 책으로만 그쳤던, 영화로만 그쳤던 나의 세계가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요즘.
나의 안녕을 위해, 너의 안녕을 위해, 우리 모두의 안녕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갑게 미소 지으며
안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