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준
(쌍안경에서 눈 떼지 않은 채, 한 손으로 안마기를 치우며)
슬픔이 파도처럼 덮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는 거야.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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