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엔 유아동기부터 고등학생 시기까지 아이의 성장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아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울 부모의 태도부터
인생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유아동기,
10년 후를 좌우하는 초등,
가능성과 잠재력을 배가시킬 중등,
그리고 목표를 향한 전략과 전술을 세울 고등학생 시기까지
보다 구체적인 생활 밀착형 솔루션이라 읽고 난 뒤 막막했던 육아에 희망의 빛을 보였습니다.
저자는 이야기하였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특별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나지만 엄마로서, 교육자로서 내가 가진 재능은 '아이 안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다.
...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누구보다 먼저, 누구보다 많이 자신들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키워준 사람이다. 엄마야말로 이 세상에서 제일 처음 만난 보호자, 교사, 멘토였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엄마에 대해 다양한 정의를 내리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엄마는 아이 안의 잠재력과 재능을 발견하고 깨우는 사람이다. 재능을 발견하는 것은 엄마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식이 많은 엄마든 그렇지 않은 엄마든, 도시에 살든 시골에 살든 상관없이 엄마라면 내 아이를 관찰하고 알아가면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 page 20 ~ 21
역시 '엄마'라는 존재는 대단하다는 것을, 나도 그럴 수 있을지...
아니, '이제부터 할 수 있다' 되새기면서 저자의 이야기를 천천히 곱씹으며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내가 하는 고민 중 하나인 아이에게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들어주고 그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 부모의 권위를 어느 정도 행사해야 할지 그 범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였습니다.
적당한 울타리, 경계선을 만들어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