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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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만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였습니다.

내 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휘둘리는 나 자신이 참...

어떻게 해야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의사대로 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마음 컨트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 43가지를 소개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더 이상은 휘둘리지 않아!


당당해진 나 자신을 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스라이팅에 현혹되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인간관계에서는 언제나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빼앗긴다.

항상 왠지 모르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을 만나고 오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다.


이 중에 몇 가지가 아닌 전부 내 얘기와도 같았습니다.

왜 나는 상대가 원하는 대로 모두 맞춰주거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일까...


타인에게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항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너무 활짝 열어놓고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사대로 마음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을까?


평상시 기본적인 행동의 측면에서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은가.', '어떤 태도로 행동하면 좋은가.' 등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하여 구체적으로 거절하는 방법, 보이지 않는 무게감으로 상대를 사로잡는 43가지의 인간관계 기술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거절'이라는 행위에 대해 대화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

그리고 거절한 이후의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애초에 상대방이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권유하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이고, 그것을 거절하는 것 또한 당신의 권리입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거절한 것에 대해 계속 죄책감을 가지며 상대의 눈치를 보게 되면, 상대방은 뭔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것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지요.

그래서 상대의 일방적인 부탁을 거절한 이후에는 별일 아닌 것처럼 대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page 140


또한 끌려다니는 성격을 바꾸기 위해 '보이지 않는 무게감'을 자아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는 대면으로 하는 대화뿐만 아니라 메신저 앱을 사용할 때의 대처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진지하게 듣는 척하기, 집중하는 척하기, 눈으로 의사소통하기, 바쁜 척하기, 상대의 대답에 연연하지 않고 인사하기, 자책감을 앞세워 사과하기, 지병 핑계 대기, 바쁜 상황 연출하기, 나를 시험하는 상대에게 단호하게 대처하기, 상대의 한쪽 눈만 쳐다보며 대화하기, 개인영역 침해하기, 침묵하기, 정색하기, 둔한 척하기, 의경이 없음을 강력하게 말하기.


결론은 이 한 줄이었습니다.


"사실, 당신의 마음속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나의 감정, 사고방식, 성격 등 자기 자신 외의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혹시나 상대방이 마음속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착각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위해'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과 행동을 분리하고, 그것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보다 인간관계를 편안하고 풍부하게 만들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복잡 미묘한 인간관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중심을 잘 잡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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