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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말, 씀
글순희 지음 / SISO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제 머리는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가끔은 이 딱딱함을 깨어줄 기발한 센스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피라이터 글순희의 별의별 말들
『별말, 씀』

읽으면서
'와!'
'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이 기발함은 무엇!
정말 생각이 깨어지는 느낌이랄까!
재치와 위트, 감수성, 기발함, 글센스.
그 무엇도 빠짐없는 완벽한 저자의 글센스에 페이지 넘기는 속도를 제어할 수 없었고 공감과 위로로 참 많이 힘이 되었다고 할까...
아마도 '한글'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 봅니다.
'언어유희'
언어유희의 방법-동음이의어를 활용하는 방법, 비슷한 음운을 활용하는 방법, 말의 배치를 바꿔서 하는 방법, 발음의 유사(위키백과)-으로 보다 맛깔나다고 할까.
이건 백 마디 말보다 직접 읽으면서 느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은 총 세 장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첫 번째 말, 씀_ 일상스럽게 쓰고 이상스럽게 쓰고
두 번째 말, 씀_나랑 너랑, 사랑 씀
세 번째 말, 씀_인생은 쓰니까 인생을 쓰니까
이 중에서 저에겐 <세 번째 말, 씀>이 와닿았습니다.
아무래도 위로와 격려의 말들이 많이 있었기에 읽으면서 '괜찮다'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신이
빗나간 길을
가고 있단
모두의 예상이
빗나가 길
당신의 인생이
누구보다
빛나지 길
"힘 내..."
말 끝까지 해야죠
"힘 내가 줄게"
특히나 이 문장은 나의 단짝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준 이 문장.

늘 설렐 수 있길...
그리고 이 문장은 꼭 일러주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너무 당연한 사실을 자꾸만 왜곡하고 싶어 하는 그들에게.
긴 말 필요없이 딱 한 단어로
DOKDO!!
수많은 글자를 보며 오늘 하루도 잘 견뎌낸 이에게 짧지만 진한 응원을 선사하는 이 책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달콤한
후식엔
달콤한
휴식을
이 책과 함께 해 보는 건 어떨지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