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존의 법칙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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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살아 있음. 또는 살아남음.

-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전쟁'이라고도 부릅니다.

전쟁과도 같은 교활하고 무자비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생존의 기술'을 알아야 함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활한 마키아벨리'라 불리는 그 '로버트 그린'.

이미 '관계', '욕망'에 이어서 마지막 키워드로 '생존'을 선택했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전하는 살아남는 '생존의 기술'이 무엇일지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질서와 상식이 무너지는 시대,

극한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간 생존의 법칙』 


세상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치열한 경쟁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게 된 우리.

왜 그럴 수밖에 없을까...?


치열한 공격과 경쟁이 이뤄지는 이유는 우리가 평화와 이타심이 없는 비열한 동물이라서가 아니라, 현실에 부응하며 살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개개인이 국가나 대가족, 회사 등 집단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 더는 그렇지 않다. 생존이 우선인 시대이다. 우리는 각자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평화와 협동이라는 낭만적인 이상과 그것이 안겨주는 혼란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접하는 전투와 충돌 상황을 다루는 방법에 관한 실제 지식이다. - page 7


생존을 위해 전략적인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그 전사가 되기 위해 저자는 우선 여섯 가지 근본 원칙을 목표로 제시하였습니다.


1.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감정을 덧칠하지 마라.

2. 행동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라.

3. 자기 자신의 무기에 의존하라.

4. 전쟁의 신 아레스가 아닌 지혜의 신 아테나를 숭배하라.

5. 전술적으로 굴지 말고 전략적으로 움직여라.

6. 정신적으로 자신과 전쟁을 벌여라.


그렇게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3천 년의 전쟁사와 정치 및 협상판에서 승리를 거머쥔 인물들의 전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어떤 전략을 통해 생존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생존의 기술'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술술 읽혔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잘 아는 이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풀어나가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일침을 가했던 이야기.


명심하라. 우리는 환경에 밀접하게 얽매인 존재다. 만약 우리가 처한 상황이 편안하고 느슨하다면, 사람들이 우호적이고 따뜻하다면, 우리는 긴장이 풀린다. 심지어는 지루함과 피곤함마저 느끼고, 우리의 도전 의식은 마비된다. 위험성이 높은 상황과 동적인 변화에 스스로 뛰어들어라. 당신의 육체는 들끓는 에너지로 위험에 대응하고 정신을 집중할 것이다. 긴박함이 당신을 압도하고, 당신은 도저히 시간을 허비할 수가 없다.

우리가 지쳤다면, 그것은 지루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진정한 도전에 직면하지 않는다면 심리적, 육체적인 혼수상태로 접어든다. "때로는 활기 부족으로 죽음이 찾아온다."는 나폴레옹의 말처럼 도전이 부족할 때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적게 취하려 할 때 활력이 떨어진다. 위험을 무릅쓴다면 당신의 몸과 마음은 밀려드는 활력으로 대응할 것이다. 위험을 부단한 연습 대상으로 삼아라. 당신이 계속 감수하는 위험과 지속적으로 극복하려 하는 도전은, 인생의 진가를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해주는 상징적인 죽음과도 같다. - page 54


계속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라는...

스파르타~!!!


무엇보다 전략적 전사가 되기 위해선


전략가로서 당신의 역할은 간단하다. 당신 자신과 자신의 입장, 적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이는 후퇴할 시기와 방법을 알고 있을 때만 가능하다. 만약 당신이 항상 전진과 공격만 일삼으며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대한다면, 전망을 따져볼 시간이 없다. 당신의 전략은 과거의 상황이나 다른 이의 경험을 토대로 세우는 취약하고 기계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후퇴란 자신을 발견하고 주변의 영향으로부터 거리를 두기 위해 가끔씩 이행해야 하는 덕목이다. 후퇴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역경과 위험에 맞닥뜨렸을 때다.

자신보다 더 강력한 적과 싸울 경우, 자신의 소유물과 직위는 물론이고 그 이상의 것을 잃게 된다. 상상도 못 할 방식으로 공격자의 감정과 폭력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럴 때는 일보 후퇴해서 내면 성찰을 위해 시간을 버는 것이 좋다. 후퇴의 결정은 나약함이 아닌 강인함을 보여준다. 후퇴는 전략적인 지혜의 정점에 있다. - page 121 ~ 122


넓게 바라볼 줄 아는 '통찰력'의 필요성을, 감정적이고 조급한 저에게 필요한 덕목이었습니다.


그리 어려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었습니다.

다만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기에, 또 그 행동을 다시 지식으로 표현하지 않았기에 힘겨운 전쟁 속에서 살아가고자 발버둥 치고 있었습니다.


주도권을 빼앗긴 채 무기력하게 끌려다닐 것인가?

아니면 빈틈없는 전략으로 무장하여 살아남아 승리할 것인가?

열쇠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 page 11


당신은 어떤 열쇠를 거머쥘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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