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 나는 이렇게 전업 작가가 되었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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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글쓰기 강의도 많고 시중에 글쓰기와 관련된 책들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도 못쓰는 저도 살짝 마음이 흔들리면서...

'나도 글 한 번 써 볼까...?'

란 안일한 생각도 잠시 해 보곤 하였습니다.

글쓰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저는 작가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편에 있겠다는 다짐도 다시금 새겨보며...


이번에 읽게 된 이 책의 저자는 '5년 차 전업 작가'의 이야기였습니다.

녹록지 않은 '리얼 생존 창작 라이프'를 들려준다고 하니 작가의 삶은 어떨지 궁금증을 안고 읽어보았습니다.


글쓰기와 책 쓰기만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5년 차 작가의 눈물 없이도 들을 수 있는 리얼 생존 창작 라이프!

나는 이렇게 전업 작가가 되었다!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 책에는 잘나가는 유명작가의 성공기나 글쓰기 비법은 나와 있지 않다. 그저 5년 차 무명작가의 지극히 현실적인 글 쓰는 삶과 소소한 글쓰기 이야기와 책 쓰기 과정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번 책도 내가 쓴 다른 책들처럼 '솔직함'을 넣어 읽기 '쉬운 글'을 쓰려 노력했다. - page 12 ~ 13


그래서 그녀의 글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지인이 했던 말처럼...

 

'무명작가'라고 하셨지만 그런 구분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굳이 전문적이고도 복잡한, 어려운 글을 쓴다고 다 좋은 것일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글, 편안한 글이 더 공감과 위로를 선사해주기에, 당장의 불꽃보다는 은은한 별이 되는 작가가, 그리고 그런 작품이 더 의미 있음을 사적인 견해를 남겨봅니다.

​글쓰기로 먹고산다는 건...

정말 자신이 원하지 않았다면 그 기나긴 여정을 간다는 것 자체가 힘겨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로 '산다'는 것이 아닌 '버틴다'란 의미가 정말 딱 들어맞았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꿋꿋이 그 길을 가는 그녀가 멋졌습니다.


'단 한두 명이라도 내 글을 읽고 힘을 얻었다면, 좋은 기운을 받았다면 그걸로 감사하자. 욕심은 또 다른 욕심을 낳는다고 했으니 첫 숟가락에 배부를 생각 말고 묵묵히 쓰자.' - page 60 ~ 61


돌아보니 나라는 사람, 한 걸음 한 걸음 잘 걸었다. 느릴지라도 잠시 주저앉았을지라도 제자리에 멈춰 서지 않고 일어서서 계속 걸었다. 남과 비교할 때도 있었지만 이내 일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돌아봤다. 조급할수록 더욱 하늘의 타이밍을 신뢰했다. 되든 안 되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움직였다. 타인의 속도를 들추기보다는 거북이만큼 느리지만 내가 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췄다. - page 91


'작가'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메모', '기록', '꾸준함'이었습니다.

생각은 불현듯 나타나 순식간에 사라지기에 그 순간 적고 일상을 기록하며 이런 꾸준함이 작품을 쓸 때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되고 한 권의 책이 완성하게 됨을 일러주었습니다.


힘들고 긴 시간을 버텨내고 앞으로도 계속 전업 작가로의 삶을 이어가는 그녀에게서 '희망'이 엿보여서, 그 희망이 저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그녀의 앞으로의 책들은 우리에게 선한 영향력의 불씨를 밝힐 것 같은 믿음까지도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필력보다 영혼이 맑은 글이 좋아>라고 하셨으니까!


 


언젠가 그녀는 '유명작가'가 되실 그날까지 저도 응원을 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지치지 말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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