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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헤쳐 도도새의 탐정 일기 - 멸종 위기 동물의 미스터리 ㅣ 북극곰 궁금해 8
닉 크럼턴 지음, 롭 호지슨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3월
평점 :
폭염, 한파, 긴 장마, 바이러스...
이런 자연재해로 인해 우리가 피해를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의 이기로 자연을 파괴했기에 일어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환경'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지금의 우리가 깨어있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각심을 깨워주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일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기에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너무나 귀여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의 미스터리
『다파헤쳐 도도새의 탐정 일기』

멸종 위기, 실종, 공개 수배.
이들을 찾을 세계 최고의 명탐정 '다파헤쳐' 도도새.

이제부터 그를 도와 사라진 동물들을 찾으러 가 보았습니다.
이번에 찾을 동물 친구들.
아이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 코끼리랑 코뿔소는 동물원에 가면 있는데..."
"아~ 그 친구들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야!"
"생긴 게 똑같은데..."
"생긴 게 비슷하더라도 저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어!"
"그래?"
솔직히 저도 처음엔 '어?'하고 의아했지만 이름들을 보니 생소한 이름에 이들은 어쩌다 사라지게 된 건지 궁금하였습니다.

첫 장엔 '도도새'가 등장하였습니다.
우리의 명탐정이기도 한 도도새.
하지만 이들은 1662년 더 이상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정말 기분 나쁜 일이 있었어. 모리셔스에 오는 선원들이
도도새 고기가 무슨 맛인지 알고 싶어 했다는 거야!
무슨 맛이냐고? 솔직히 별로 맛있진 않아. 그런데 선원들은
우리 고모랑 삼촌이랑 사촌 들을 잡아먹었어.
처음엔 이 이야기를 아이에게 읽어주는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이 사라진 이유가...
그들의 터전을 인간들에 의해 잃어버려서.
그들을 맛보기 위해서.
였기에, 이건 우리 인간의 이기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기에 잔인하고도 창피한 일이지만 아이에게 일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나오는 동물들마다 이름을 외치면서
"미안해!"
라고 외치는데 이 외침이 어찌나 가슴 아리게 다가오는지...
봄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개굴 개굴~"
이제는 듣기 힘든 이 소리.

왜 멸종되었을까?
바로 '흔한 골칫덩어리'인 '인간'이었습니다.
정말이지...
멸종된 동물들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도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육지 동물과 해양 동물.

이들이 우리와 함께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마지막에 아이와 함께 문제와 해결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 아이는
"엄마! 난 장난감을 조금만 살꺼야!"
라고 외쳤는데 정말 지킬 수 있을지...
이 그림책을 7살인 아이가 이해하기엔 조금은 어려워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더 이상 동물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곤 하였습니다.
동물들과 아이가 함께 웃으며 있는 모습이...
이 마음이 오래가기를 바라며, 이 모습이 오래가기를 바라며 아이의 그림을 우리 모두가 잘 보이도록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