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역사 - 세계 경제를 결정하는 5대 머니게임
우야마 다쿠에이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해가 되면 결심하는 목표 중 하나가 있습니다.

'돈'에 대해 공부하기!

특히나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인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궁금하였습니다.

(예전까지만 하더라도 신흥 부자들도 등장하였지만 대부분은 조상들로부터 대대로 부가 내려왔기에...)


그래서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읽게 되었습니다.


2021년 부의 흐름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


부의 역사

 


처음부터...

그동안의 경제를 다룬 책과는 달랐습니다.


종교사 관점으로 경제를 보다


경제와 종교?

이 둘이 관계가 있을까? 란 의문이 들었던 저에게 저자는 강하게 외칩니다.


그러나 실제로 종교와 경제는 하나이고 서로 다양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우리 사회를 형성합니다.

경제와 종교가 하나라는 것을 알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과 그 본질을 꿔뚫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 거기에 있습니다. 종교 없이는 경제를 말할 수 없고 경제 없이는 종교를 말할 수 없습니다. - page 5 ~ 6


무엇보다 저에겐 조금 충격적인 사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이끈 것이 바로 종교, 신과 인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니...!

본격적으로 부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부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부를 둘러싼 신과 인간의 수상한 계약과 탐욕의 자본전쟁


고대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부'의 개념이 없던 시절.

하지만 조금씩 식량이 쌓이게 되고 물물교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이들 사이에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시되는데 이 역할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종교'라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에게는 일반적으로 양심이 있습니다. 양심은 논리와 도덕을 이끌어냅니다. 인간은 폭력이 악이라는 것을 깨닫고 선악의 가치판단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이기적인 행동을 멈추는 것이 다른 사람과 전체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따라서 조화로운 자세로 공존을 도모합니다.

그러나 논리와 도덕으로 선악을 판단할 때 모든 인간이 명명백백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인간의 의식 속에 이를 반복해서 새기기 위한 제도나 의식이 필요합니다. 이런 필요에 응할 수 있는 것은 종교밖에 없었습니다. - page 13


그렇게 종교는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생겨났고 경제 활동 속으로 들어가면서 이념적인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는 경제의 일환이고 본질적으로 세속 생활 그 자체인 것이라는 사실.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자연숭배에서 시작된 원시 종교는 문명이 발생하게 되고 조금씩 초월자가 인간 생활을 비롯한 모든 것을 다스린다고 믿고 인간이 준수해야 할 계율과 규범이 되는 율법을 담은 제도 종교가 등장하게 됩니다.

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그중에서도 '카스트제도'.

브라만교에서 나온 신분 제도로 종교가 이 불평등한 계급을 만들어내고 그럼에도 카스트제도는 신이 정해준 법도라 그것을 바꾸는 것은 신을 거스르는 행위가 된다고 바꿀 수 없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놀라웠던 사실이 '앙코르와트'였습니다.

여러 부족으로 나누어 있던 캄보디아 사람들을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하기 위해 '종교'와 '경제'의 힘이 만들어낸 '앙코르와트' 같은 거대 사원 건설.


앙코르와트와 같은 거대 사원은 단순한 종교 시설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왕족들의 사치품도 아닙니다. 거대 사원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폭제였습니다. 왕조는 도시 간 교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왕도를 선과 선으로 연결시키고 경제 파급효과를 증대시켰습니다. - page 105


신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세기 독일 사상가 '막스 베버'.

그는 신에게 부여받은 소명과 그 소명이 낳은 재물이 대규모 자본을 낳았다고 말합니다.

 


종교가 경제를 규정한다는 베버의 주장.

이에 반대 의견도 나오게 되면서 참으로 무엇이 맞는 건지는...


종교가 먼저인가, 경제가 먼저인가 하는 논의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문제와 같습니다. 어느 쪽이 먼저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나선형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 진실에 더 가깝습니다. - page 150 ~ 151


그리고 현재.

잠재력을 지닌 '이슬람'에 주목을 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에 약 22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26퍼센트를 차지하고 2050년에는 3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슬람교도.

이슬람 경제와 금융의 흐름을, 그렇기에 이슬람 금융과 포괄적으로 연대를 강화할 것을 바란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한 이야기는 이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신과 인간의 뗄레야 뗄 수 없었던 관계.

그 속엔 부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새로운 시선으로 부의 역사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안함 속에서 부는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