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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과학 - 더하고 빼고 뒤집으면 답이 보인다
김준래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1월
평점 :
모두가 '예!'라고 생각할 때 '아니오!'를 생각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은 누군가에겐 터무니없는 일이라 생각할지라도 언젠가 이것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한 걸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역발상'이라는 것이 재미나고도 흥미로운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읽게 된 이 책 역시도 '역발상'으로 '유레카'가 등장한 것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서 궁금하였습니다.
과연 어떤 역발상의 세상이 펼쳐질지...
때로는 역발상, 거꾸로 보기
상식을 뒤집어보는 역발상의 과학세계
『역발상의 과학』

TV를 보다 보면 흥겨운 CM송이 들려옵니다.
"따뜻한 우리 집은 ○○○○~"
그리고는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광고합니다.
그때는 무심코 흘려 들었던 이 이야기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상향식 구조의 가정용 보일러는 열에너지 효율이 평균 40 ~ 5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버려지는 다량의 열에너지 효율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는 생각에서 시도한 역발상의 결과가 바로 하향식 연소 구조를 가진 '거꾸로 타는 보일러'다. 이 보일러는 연소 버너를 보일러의 윗부분에 설치해 발생하는 열에너지가 최대한 보일러 안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설계했다. - page 219 ~ 220
'원래 그랬어'라거나 '관행이야'라는 말 그대로 지냈다면...
만나지도 못했을 것들.
하지만 상식을 뒤집어 보려는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는 일들이었기에 이런 '역발상', 때로는 거꾸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우리 집에도 항시 구비되어 있는 '일회용 반창고'.
일회용 반창고가 세상에 나오게 된 이유가 아내의 덜렁대는 버릇으로 매번 다치는 아내를 위해 발명(?) 했다는 남편.
와....
(부러우면 지는 거지만... 순간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필요에 의해 아주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제품이 탄생되기도 한다는 사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변을 조금만 주의 깊게 바라본다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이 이제는 개똥이 더 귀하다는 사실을 일러준 '분뇨의 고형 연료화'와 '생활쓰레기의 고형 연료화'.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가축분뇨나 생활쓰레기.
이젠 이들이 고효율 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함으로써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
그보다 더 귀한 이야기를 저자는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 참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책 속엔 역발상의 사례를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게도 그려내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무심코 읽으면서 '아! 이런 사실도 있구나!'라고 감탄하게 되고 조금의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더 찾아보게끔 유도를 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하지만 독자들에게도 역발상을 자극하는 자극제 역할을 똑똑히 해내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시선을 뒤집어보면 보이는 역발상의 과학세상.
우리 주위에도 무궁무진함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