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 만능장편 - 집밥을 더 쉽게! 맛있게! 건강하게! 알토란
MBN〈알토란〉제작진.김하진.임성근 지음 / 다온북스컴퍼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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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면서 '요리'라는 영역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이 앞선 저에게 엄마는 무심히 던진 한 마디.

"그냥 다른 거 없어. 적당히 양념 넣고 하면 되는 거지."


엄마의 요리법을 배우기 위해 옆에서 지켜보면서,

"엄마! 그건 얼마나 넣는 거야?"

"적당히!"

음...

왜 우리네 음식 만드는 과정엔 '적당히'라는 계량이 존재하는지...


그래도 얼추 눈대중으로 엄마의 요리 과정을 보았기에 도전~! 이라 외치며 요리를 하게 되면 그 맛이 할 때마다 다른 건 기분 탓일까...

특히나 집에 어른들이나 지인들을 초대할 때면 어쩔 수 없이 대기업이 만든 '양념장'으로 맛있는 음식을 조리(?)하게 되지만 그래도 나만의 음식 맛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들곤 합니다.


그러다 이번에 이 요리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좋은 점!

'만능장'을 만드는 법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장' 하나로 여러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매직~!

책을 가진 것만으로도 완벽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집밥을 더 쉽게! 맛있게! 건강하게!


알토란 : 만능장편

 

​요리에 자주 쓰이는 기본 중의 기본.

'육수와 양념장'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알기에, 하지만 그 기본이 제일 어렵기에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책 속엔 '만능 양념장'의 초간단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최소의 재료로부터 최고의 맛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도 설명되어 있기에, 그리고 중간중간에 'TIP'이 요리의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양념장 하나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소개되어 있어 휘리릭 뚝딱! 손쉽게 요리할 수 있어 초보 요리인 저에게도 자신감을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우리 집은 '제육볶음'을 좋아하기에 이 요리책에서 소개해 준 '만능 마늘 양념장'이 그 무엇보다 최고의 양념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 같은 경우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기에 그 맛은 정해져있고 그냥 사용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도 다양한 맛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시판용 제품이 우리 집만의 맞춤 재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그 어떤 요리책들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만능장' 하나만 있어도 여러 음식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굳이 어렵게 요리 레시피를 외우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대기업의 맛으로 우리 집 식탁을 꾸몄다면 이제부턴 내 손맛으로 우리 집 식탁을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젠 요리가 두렵기보다 신나게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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