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라이프
맥스 루가비어 지음, 정지현 옮김, 정가영 감수 / 니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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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건강'에 대해선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주어진 대로 먹고 자고...

큰 불편을 못 느끼고 살던 저에게...


이번에 큰 깨달음을 준, 지금도 어느 순간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을 바이러스 '코로나19'.

제 일상도 흔들리면서 '건강'은 의사가 지켜주기 전에 '내가 지켜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맥스 루가비어'는 건강하시던 어머니가 병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병을 피할 방법이 없었을까? 지극히 건강해 보였던 어머니가 병으로 무너진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오래 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page 12


가족에게 닥친 위기로 인한 절박함에서 시작된 그의 탐구.

그렇게 이 책은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를 아프게 만드는 환경 요인은 대부분 통제 가능하다. 현대인의 습관과 생활 환경을 인류가 진화를 통해 번영해온 환경과 똑같이 바꾸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나는 이것을 '지니어스 라이프'라고 부른다. 누구에게나 가능한 삶이다. - page  14


지니어스 라이프

 


현대인에겐 너무도 흔한 컨디션이 되어버린 불안이나 피로, 브레인 포그 등.

이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기관, 뇌가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찌뿌둥함과 불안감, 우울증이 줄어들고 활력과 기억력이 좋아지며 인류가 가장 두려워하는 병에 걸릴 위험도 줄어들 여섯 가지 수칙을 일러주었습니다.


하나 음식, 제대로 알고 먹어라

우리가 흔히 '맛있다'하는 음식들이 알고 보니 중독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몸과 뇌를 아프게 했다는 사실.


물론 예상했던 결과지만 강력한 사실을 말해준다. 특정한 맛과 질감의 조합이 초감칠맛과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 식욕으로 이어진다는 것. 이 사실을 기억하면 슈퍼마켓이나 주방에서 건강과 체중에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있다. - page 30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연식품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무엇보다 식사할 때 단백질을 가장 먼저 먹고 그다음은 섬유질 풍부한 채소, 탄수화물은 맨 마지막에 먹어야 제지방 체중이 늘어나고 유지되어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고 노화도 방지해 준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둘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쉬어라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지켜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 1 ~ 2시간 동안(또는 3시간), 자기 전에 2 ~ 3시간 동안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야식의 유혹에 흔들리는 저에게 따끔히 충고해 주었습니다.


셋 몸속 숨은 에너지를 찾아라

비타민 D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연이 주는, 햇빛이 주는 약 같은 효과, 비타민 D 생성.

물론 미세먼지가 최악이거나 요즘같이 코로나로 외출에 제한을 두기에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그럼에도 자연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넷 일어나라, 그 자체가 운동이다

이 말을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생각이 행동을 지시하지만 움직임은 생각을 바꿀 수 있다. - page 21


기본적인 움직임만으로도 폐기물을 순환시키는 체액을 씻어 내리고 관절에 윤활유를 치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고 신선한 혈류와 영양소를 뇌로 보내 준다는데 괴로워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여 건강하고 뇌의 컨디션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건 어떨지.


다섯 주변의 독소를 치워라

이 장에서는 우리 생활 주변을 되돌아보게 하였습니다.

그릇과 가구, 치실 등 온갖 제품에 들어 있는 독소들에 대한 이야기.

이 문제는 환경을 위해서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여섯 이너피스를 유지하라

요즘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사실입니다.

건강한 뇌와 행복한 마음을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특히나 내 삶의 목표를 가져야 함을, 그리고 목표를 향해 완벽함이 아니라 진전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여섯 가지 수칙으로 건강한 루틴을 설명하고 난 뒤 마지막에 초보자들을 위한 지니어스 라이프를 위한 4주 플랜이 제시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한 저자의 당부의 이야기.

 


정말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였던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사실'

을 읽으면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나만의 루틴을 짤 시간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차근히 하나씩 지니어스 라이프에 다가가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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