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디테일 -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사소한 행동 설계
BJ 포그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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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관련된 책은 매년 초반에 열심히 읽곤 합니다.

나름 새워둔 목표를 이루고자, 또 좋은 습관을 만들어보고자 읽으면서 다짐을 하곤 합니다.

'이번에는 기! 필! 코!!'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또다시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좌절...

나란 인간이 문제인 것일까...


이번에야말로 올해가 가기 전 습관 하나를 만들어보고자 이 책을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사소한 행동 설계

습관의 디테일

 

이 책의 매력 포인트!

"지금까지 나온 습관 책 중 가장 체계적이고 실용적이다."

특히나 6만 명의 삶을 추적해 완성한 습관 설계의 결정판이라고 하니 이 책이 나에겐 습관 관련 책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 같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프롤로그>부터 공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안 해서 그러지 저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순간 내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뒤돌아서면...


"나는 의지가 너무 약해서 탈이야..."


자책을 하게 됩니다.


하! 지! 만!!

저자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한 가지 확실히 해두자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내 탓하기'는 그만두자!


행동을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 page 31


그럼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포그행동모형'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B     =      M    A    P

                          행동이 발생하려면 동기와 능력과 자극이

                                                 동시에 갖춰져야 한다


 


이 알파벳 4개로 구성된 모형 하나가 우리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엇이 자신을 무너뜨리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나를 방해하는가?

가장 큰 요인은 동기의 변덕이다. 동기의 변덕은 불합리한 목표를 세우게 부추긴다. 동기는 정상에 도달하게 돕기도 하지만 동기 부여가 가장 절실할 때 우리를 절벽에서 밀어버리기도 한다. - page 57


찾았다! 요놈!!

흔히 '동기'가 행동 변화에 원동력이라 믿곤 했는데 동기만으로는 지속적인 변화를 이룰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행동 설계 7단계'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행동 설계 7단계

1단계 열망을 명확히 한다

2단계 행동 선택지를 탐색한다

3단계 자신에게 적합한 구체적인 행동을 찾는다

4단계 아주 작게 시작한다

5단계 적절한 자극을 준다

6단계 성공을 축하한다

7단계 반복하고 확대한다


특히나 나에게 맞는 행동을 고르고 이를 작게 만들어 '작은 습관'부터 적고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로 나온 것은

(이를 닦은) 후에

(치실을 사용) 할 것이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이 하나를 치실질 하고 거울 속의 나에게 미소 지으면서 "승리!"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은 습관이 매일 기분 좋은 순간을 만들게 되고 개별 습관의 뿌리가 강화되면서 점차 습관의 정원 전체를 비옥하게 만들게 되면서 어느새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젠 내 차례였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그동안 매일 했던 습관들을 토대로 좋은 습관들을 하나 둘 만들어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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