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ㅣ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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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이 부족한 저에게 다가온 한 권의 책.


나만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역사를 살펴보면 '남성' 중심으로 흐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업적은 대부분 '남성'이었고 그나마 '여성'의 업적이 보였던 것은 손에 꼽힐 정도.


하지만!!!

그동안은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거나 왜곡되었던 것뿐이었습니다.

위대한 여성들의 업적이 가득했던 역사 속 그녀들의 이야기.

이 책에서 103개의 질문과 함께 가득히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뛰어나고 용감하고 잔인한 여성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라도 아직 알아야 할 이야기가 많다. 그러니 이 책을 집어든 건 정말 잘한 일이다. 책 속에 묻혀 있는 보물을 하나하나 캐면서 충격과 영감과 즐거움을 얻고 페미니스트로서의 자질 또한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제 실험실 가운을 걸친 남성들, 페인트 붓을 휘두르는 남성들, 왕관을 쓰고 있는 남성들은 머릿속에서 지우고 깜짝 놀랄 만한 역사 속 여성의 세계를 향해 긴 여정을 떠날 준비를 하라. - page 4 ~ 5


책 속엔 10가지 테마가 있었습니다.

선구자들

사상가들

종교와 문화

정치

페미니즘

리더들

전사와 슈퍼우먼

죄와 벌

미술과 문학

쇼 비즈니스


특히 각 장의 말미에 등장하는 스피드 퀴즈~!

​

 


앞서 열심히 읽었다면 쉽게 답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책도 읽고 퀴즈도 풀고!

앞서 책 표지에서 말한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지식을 뽐내기 위해선 이 퀴즈를 다른 이에게 넌지시 던져보고 답을 못하면 어깨 한 번 으쓱하며 '있어빌리티'한 모습으로 설명하면 금상첨화!


정말 여성들의 업적도 어마어마하였습니다.

근데 왜!

가려진 것인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라 하면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의 인물'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그.

그의 성공엔 첫 번째 아내이자 과학자인 '밀레바 마리치'가 있었다는 사실.

아리치에게 보낸 여러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연구를 '우리 연구'라 말하고 있지만 논문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제외시켰습니다.

왜!

그렇게 하는 편이 아인슈타인의 경력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그녀의 내조로 그는 특수상대성 이론에 대한 논문과 광전효과 이론에 대한 논문 등 많은 중요한 논문을 발표하게 되고 1921년 '광양자가설'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제는 아인슈타인과 함께 마리치도 빛을 보아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모든 삶을 바친 '마더 테레사'.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파란 줄 3개가 그어져 있는 흰 수녀복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2년간의 준비 끝에 마침내 로레토수녀회 문을 나와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그에 앞서 그녀는 기존의 수녀복 대신 파란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머릿수건에 흰색 튜닉을 걸쳤다. 순수함과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파란색이 살짝 섞인 단순한 옷이지만 그 색은 캘커타 거리를 청소하던 극빈층 여성들이 입는 사리(인도 등지에서 성인 여성이 입는 전통 의상)색이기도 했다. 테레사 수녀는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그런 옷을 입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으며 그게 나중에는 파란색 줄무늬 3개가 있는 옷으로 바뀌었고 모든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가 입는 옷이 되었다. - page 57


최근에 제가 읽었던 책의 저자도 이 책에 등장해 반가웠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여성'들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소리를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그녀들이 쌓아온 업적은 언젠가 빛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여성들이 존재함을 새삼 깨닫곤 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조국을 위해 만세 운동을 나선 유관순 열사.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라 외쳤던 조마리아 여사 등등.

우리의 여성들도 다시금 재조명을 밝혀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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