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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여행과 나의 로타리
김동기 지음 / 아우룸 / 2019년 11월
평점 :
'로타리'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아름다운 풍경에 사로 잡혀 시간을 도둑맞은 기분이다.
라는 책 표지 문구에 이끌렸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나라인 독일과 체코의 여행기가 담겨있기에 읽게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동화같은 풍경에서 잠시나마 현실에서의 일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레이는 여행과 나의 로타리』

여행을 떠나기 앞서 '로타리'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로타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봉사 단체라고 하였습니다.
인도적인 봉사를 제공하고 모든 직업의 도덕적 수준을 고취하며 우의와 평화 구축에 협조하는 사업가와 전문 직업인들이 세계적으로 결합한 조직체라는 정의를 가지고 전 세계적인 규모로 자선, 교육, 기타 지역 사회 발전에 관한 분야에 힘쓴다고 하였습니다.
이 로타리 운동을 몸소 체험하는 로타리안 '김동기' 저자는 앞서 『좌충우돌 북미 여행과 나의 로타리』이후 두 번째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함부르크 2019년 로타리 국제 대회와 D3722 지구의 국제간 자매 지구인 대만 가오슝의 D3510 지구, 지구대회를 다녀온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여행은 그리 많은 곳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독일에서는 베를린 장벽과 포츠담 상수시 정원, 드레스덴을 다녀왔고 체코에서는 프라하, 체스키크룸로프성, 오스트리아에서는 모차르트 생가를 찾아 잘츠부르크, 벨베데레 궁전, 쇤브룬 궁전, 비엔나를 다녀왔습니다.
짧은 여행이기에 혹시나 여행에세이를 생각했던 이들이라면 다소 실망할정도의 이야기랄까......
그중에서 동화의 나라 '알프스'의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 후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 곳엔 저자 김동기 씨의 시 7편이 담겨있었습니다.
여행으로 잠시 지친 몸과 마음을 시 한 편 한 편을 읽으며 긴 호흡으로 가다듬어봅니다.
그리고 이어진 대만 D3510 지구 대회 참석과 함께 짧은 여행기가 있었습니다.
가오슝 시립 박물관과 마옥산, 위무영국 가극원.
떠날 때의 가벼운 발걸음은 돌아올 때 그곳에서 받은 환영과 아쉬움으로 무거웠지만 앞으로 자신들이 나아갈 길을 조금 더 확인할 수 있어서 뜻깊은 여행이었음을 일러주었습니다.
아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행'보다는 자신의 봉사단체인 '로타리'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이 책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여행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뜻깊은 단체에 대해 알게 되어서, 그들이 있어서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