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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손바닥 친구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16
게르다 크루셰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아무래도 아이책을 선택할 땐 아이와 책 읽기 후의 활동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는 5세라 아직은 책 읽기도 서툴지만 책을 읽고 난 뒤 같이 노는 건 어찌나 좋아라하는지......
이번에 선택하게 된 이 책은 딱! 책을 읽고 난 뒤에 할 수 있는 활동이 떠올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도 이 책을 받자마자 종이와 색연필을 가지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우리의 마음이 통한건가!
색감도 알록달록해서 제 눈에도 예뻐 보이는데 아이의 눈엔 얼마나 예뻐 보일까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록달록 손바닥 친구』

알고보니 이 책!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손바닥으로 그려낸 친구 이야기!

'우정'이라는 주제로 손도장을 찍어 만들었다는 이 책.
그 아이들 역시도 특수 교육 진흥 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이라니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어쩜 이렇게 멋진 작품을 그려낼 수 있는지!
그 순수함에 아이보다 제가 먼저 감동의 바다 속에 풍덩~!
책을 펼치면 만나게 되는 이야기.

손바닥 도장으로는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원숭이 친구들도 있었고 거미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중의 코끼리 친구.

코끼리 친구는 예전에 <딩동댕 유치원>에서 그리는 법을 알려준 적이 있었기에 아이와 함께 그 기억을 소환하며 우리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 말로는 다른 친구는 밥 먹으러 집에 갔다고......
저 코끼리가 외롭지않게 많은 꽃들과 하트를 그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하는 말
"우리는 무지개 코끼리를 그려준거야. 그래서 나중에 무지개처럼 많은 친구들이 나타날거야."
아이의 동심이란......
또다시 감동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림책 속 친구들은 킥킥거리며 웃기도 하고 숨바꼭질 놀이도 합니다.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책을 읽고나서 아이는 또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친구도 그린다고하니 내심 기대를......
'친구'에 대해, '우정'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은 아마도 그 진심이 가슴으로 통하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알록달록한 친구들.
그 우정이 변치 않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