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지음, 이영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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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박살내주는 혁명 같은 책!"


그동안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거짓'이라 일러주는 책.

조금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당신이 믿어온 '일 잘하는 법'은 다 거짓말이다!"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이 책은 하나의 사실에 담긴 모순으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현재의 작업 세계에는 큰 결함이 있고 일상 업무에 개개인 고유의 개성 표현을 억누르는 시스템, 절차, 도구, 가정이 넘쳐난다. - page 15

그랬습니다.

현재의 관행이 더 이상 도움을 주지도, 사기를 북돋우지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9가지 거짓말'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1~3장에서는 우리에게 문화, 기획, 목표를 그토록 단호하게 부과하는 이유에 의문을 던지고 우리 모두의 힘을 모을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4~7장에서는 인간 본성의 특정 측면을 다룬 뒤 개개인이 그토록 확연히 다른 상황에서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성장시킬 수 있을지 밝힌다. 8잘에서는 왜 '균형'이 우리의 이상으로 자리 잡았는지 의심해보고 전혀 다른 목표를 제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리더십과 관련된 모든 것에 우리가 느끼는 경외심을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의 비전에 매달리거나 열정을 쏟을 때 정말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 page 16


우리는 입사할 무렵엔 '회사'에 신경을 쓰게 되지만 일을 할 땐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 신경 쓰는 것이 아닌 어떤 '팀'에 있는지를 신경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팀'과 '회사 문화' 중엔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팀은 일을 단순화하고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둬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도록 도움을 준다. 뜻밖에도 문화는 너무 추상적인 탓에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팀은 일을 현실화하고 일의 내용과 그 일을 함께하는 동료 모두 우리가 일상에 근거를 두게 한다. 문화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역설적이게도 팀은 개인이 개성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문화의 초점은 공통 행동의 핵심에 순응하는 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지만 팀은 그 반대에 초점을 맞춘다. 팀은 동일성을 추구하지 않는다. 또 팀은 정확히 발을 맞춰 걷는 일과 거리가 멀다. 팀은 공유하는 어떤 것에 맞춰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팀은 구성원이 각각 개성을 발휘해 기여하도록 강조하며 누구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어떤 일을 위해 팀원들 특유의 기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인간이 만든 최선의 방법이다. - page 52 ~ 53

조금 놀라웠습니다.

'팀'이 이렇게 중요했다니.

그리고 내가 알던 '팀'의 진실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책에서는 현실 조직의 팀워크, 성과, 사람, 일에 관한 진실이라 믿었던 거짓을 꼬집어 내어 구성원으로써, 리더로써, 팀으로써 해야할 일을 일깨워준 책이었습니다.


특히나 우리는 '피드백'을 좋은 것으로 여기며 많은 피드백이 주어질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류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설계는 밀레니얼 세대가 피드백 없는 환경에 가장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반면, 기업은 동일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밀레니엄 세대가 피드백에 목말라 있다는 주된 증거로 여긴다. - page 166

오히려 피드백이 아닌 '관심'을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 사람의 탁월함을 발견한 순간 당신이 본 것을 말해야 한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이 효과를 낸 순간 즉각 반응을 보여야 한다. 팀원에게는 당신이 본 것과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 그것을 보고 당신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것으로 당신이 무엇을 깨달았는지, 당신이 그를 얼마나 신뢰하고 어느 부분에서 의지하는지 공유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신뢰감을 주는 것은 없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의 반응이다. - page 179

결국 관심의 '본질'을 파악하고 실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잠재력'에 관한 이야기.

대개 누군가를 평가할 때 '잠재력'을 들먹이곤 하는데 이것은 대단히 까다로운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애초 잠재력이 무엇인지 확신도 없고 어떤 단초로 결정을 내렸는지 확실치도 않으며 어떤 척도로 잠재력을 평가해야 하는지 분명히 파악하지 않은채 평가를 하게 되면 그에겐 대단히 부담스러운 일을 짊어지게 하여 스스로 잠재력이 낮다는 꼬리표에 좌절할지도 모른다는 사실.

 

결국 잠재력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저자는 일깨워주었습니다.

우리는 두뇌가 시냅스 연결을 늘려가면서 성장하고 개개인의 시냅스 패턴이 유일무이하며 각각의 두뇌가 서로 다르게 성자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우리는 1) 우리 모두에게 학습 능력이 있고 2) 각자 학습 능력이 다르며 3) 모두가 어떤 것에서든 더 나아질 수 있지만, 모든 것에 탁월하도록 두뇌 배선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모두 나아질 수 있다. 그것도 다른 것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른 속도로 나아진다. - page 238

그러므로 잠재력이 있다며 평가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결국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팀에 관심이 있으며 관심을 받기 위해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각자의 추진력으로 세상을 헤쳐나간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기준으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고 평가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더 애정을 갖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그 위치에 있는 이유이자 결과임을 일러주었습니다.


쉽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 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직장 생활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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