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다! You가 한 육아
봄봄이 아빠 지음 / 북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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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를 보게 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저도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기에 서로 공감을 하며 위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의 저자는 '봄봄이 아빠'.

'아빠'였습니다.

경력과 돈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하고 확실한 행복을

아이와 나누다!

그러기위해 '육아휴직'을 냈다는 한 건설 회사 직원의, 한 젊은 아빠의 당당한 육아 노트.

『내가 한다! YOU가 한 육아』


'육아 휴직'이 여성 뿐만아니라 남성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지만......

사실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누가 등떠밀지 않았지만 육아 휴직을 결심하게 됩니다.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첫 번째 이유.

20개월짜리 말도 못하는 아가를 어린이집에 10시간 처박아놓기 싫다는 게 두 번째 이유.

애가 아프거나 어린이집에 감기 걸린 애가 넘쳐나도 어쩔 수 없이 거길 보내는 게 싫다는 게 세 번째 이유.

내가 낳은 자식인데 조부모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게 네 번째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봄봄이 아빠의 『내가 한다! YOU가 한 육아』.

육아 휴직이 결정된 그를 바라보는 회사 사람들.

그가 물어본 것도 아닌데 회사 사람들과 가족 얘기를 울분이 터지게 말하곤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선 힘들다는 걸 이해하는 노력.

그리고......

서로가 아니면 아껴 줄 사람도 없어요. - page 44


엄마 뱃 속에서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자라던 아이는 세상 속에 나오게 되면 무방비하게 공격하는 병원균들에 의해 종종, 자주 아프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가게되는 곳.

단골 병원.

이제는 입구에 들어서기만 해도 우리 아이의 이름을 알아주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

그런데 그가 강추하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첫 여행을 떠나게 된 그들.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기에 가까운 곳 '일본'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지진을 체험하기도 하고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일없이,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 중의 에피소드는 저도 겪었던 일이기에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잔잔한 멜로디가 나오고 단순히 돌아가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오르골'.

저도 여행에서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기에 하나 구입해서 건네주자마자.

쨍그랑!

그의 에피소드를 보며 우리집 장식장에 있는, 잔해만 남은 오르골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아이에게 '욱'할 때가 있습니다.

화 내지 말아야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니까 아이는 더 답답할테니.

내가 뭘 잘 못하고 있는거지.

만가지 생각에 잠겨 있는 저에게 자신을 알아달라는 듯이 악을 고래고래 쓰며 우는 아이.

결국은 화를 내게 되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육아'가 '욱아'로 바뀌기 전에 또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화내지 말자.... Inner peace... - page 99


아이를 데리고 나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아이에게 틀어주게 되는 것, 뽀로로 영상.

일찍이 아이에게 스마트폰 영상을 보여 주면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공공 장소에서, 차 안에서 울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틀어주게 되는 영상.



 

오늘도 보여주고 만 제 자신에게 반성합니다......


그의 『내가 한다! YOU가 한 육아』는 '복직'과 함께 마지막을 향해 갔습니다.

휴직한 지 5개월 만의 복직.

짧다면 짧은 그 기간동안 그에겐 얻은 게 훨씬 많았다고 하였습니다.

5개월 넘게 육아하면서 얻은 게 있다면, 아이랑 이전보다 많이 친해졌다는 것과(물론 엄마는 넘사벽), 아이에 대해 책임감이 강해졌다는 것, 아이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에 대해 능동적이 됐다는 것 - page 257

 


이『내가 한다! YOU가 한 육아』는 육아중인 엄마 뿐만아니라 아빠가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육아는 엄마와 아빠가 같이 하는 것이기에, 그럼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게 추천해 봅니다.


'육아 휴직'

정말 큰 결심이 아니고선 할 수 없지만 주말이라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처럼 아이와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지......

그의 두 번째 육아이야기도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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