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1호 아줌마에서 기본 7천 버는 공인중개사 워킹맘 - 경력단절 여성들과 초보 공인중개사를 부동산 수업
김정미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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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가 되고나서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

'공인중개사'

제 주변에서도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이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점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격증이 있으면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 역시도 해 볼까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엄마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하는 어린 아이가 있고 무엇보다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몇 년동안 '공부'에 손을 놓았기에 다시 시작한다면 잘 할 수 있을지, 막상 시작은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쩌지, 이 분야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데 괜찮을지......

시작도 하기 전에 걱정에, 고민에, 두려움을 갖게 되니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뜻 읽게 되었습니다.

『701호 아줌마에서 기본 7천만 원 버는 공인중개사 워킹맘』


저의 '롤모델'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롤로그>에서의 이 말이 와 닿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만날 기회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내가 접할 수 있는 성공한 사람은 책 속에 있었다. 책 속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을 찾아내고 살아온 길을 읽으면서 나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그들이 했던 방식을 모방함으로써 나를 성공자의 길로 끌고 나갔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이였다. 누군가의 성공스토리를 읽고 그들이 해온 성공 방식들을 배워 적용하면서 하나씩 나의 성공으로 만들어갔다. - page 12

저도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전업주부가 맞벌이를 생각하게 되는 이유.

아마 다들 공감할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벌어서 아이 학비에 보태기 위해.

저 역시도 다시 일을 하고자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나날이 늘어가는 지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빠져나가는 월급을 보고 있노라면 '죄인'과도 같은 느낌.

그래서 일자리를 찾아보아도 되돌아오는건 '탈락 통지서'.


장사든 뭐든 무엇인가를시작해보고 싶지만 자본도 없고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다양한 자격증이 있지만 내가 선택한 것은 공인중개사였다. 부동산은 나름 매력적인 직업이며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부동산 공부를 하기 전부터 투자라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고 직접 투자를 해본 경험도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었다.

당장 눈앞에 놓인돈만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공부해서 투자를 통해 부자도 되고 직업으로 삼는다면 남은 인생은 별무리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 년 정도는 남은 60년의 인생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했다. - page 26


그렇게 그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증만 가지고 있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소장으로서의 하루하루가 즐겁지만은 않았다. 사무실에 손님이 와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이름만 소장인 내게 손님 응대를 허락하지 않았다. - page 73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꾸준히 노력에 노력을 더하였고 마침내 이 책을 통해 일러주었습니다.

부동산경기가 호황이라고 해서 꼭 유리한 것도 아니고, 반대로 불황이라고 해서 불리한 것도 아니다. 미래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안목을 기르도록 하자.


하나의 정보는 하나의 현상을 말하지만 취합된 정보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미리 보여줄 것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도전의 주춧돌은 배움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10만 명이 넘는 포화상태의 공인중개업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하게나마 마음에 새기기를 바란다.


첫째, 배움에는 항상 물음표가 중요하다.

질문이 없는 자는 바보와 같다.

똑똑한 자는 자신이 모르면 물어보거나 스스로 관련 정보를 찾아본다.

모르면 넘어가지 않는다. 얼렁뚱땅 넘어가기보다는.


둘째, 배움에는 끝이 없다.


셋째, 배움을 통해, 자기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될 때까지 하고 또 하라. 적어도 삼 세 번은 해봐라!

배움의 끈기와 열정의 과정이다. 이것 없이 어떤 것도 그냥 절로 얻을 수 없다.


다섯째, 배움의 습관화!

배움을 습관화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page 97 ~ 98

'배움'의 중요성!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마음에 새겨봅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그녀가 자신의 성공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경험한 노하우가 담겨있는, 전업주부에서 당당히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기에 무엇보다 공감하면서 읽고 배울 점이 있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옛날의 방식이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면 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끄러워할 것도 아니다. 날로 발전하는 현대문명에서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모르고 덮어두는 것보다 배우고 깨우치면서 살아가는 삶에서 행복을 찾아보자. 새로운 것은 자꾸 나온다. 지금도 늦지 않다. 무엇이 되었든. 뜻하지 않은 곳에서 행운을 만날 수 있다. - page 226

시작을 해야, 도전을 해야 '행운'도 만날 수 있기에 마냥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야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

 


책을 읽고나니 저자의 모습에서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양희은의 <상록수>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양희은의 <상록수> 중에서

저도 제 스스로 만들었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나 새로운 '나'로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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