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는 뇌 - 뇌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밝혀낸 인간 창의성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앤서니 브란트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인간이 동물과 다른 건 '생각'을 한다는 점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보다 한 단계 나아간다는 점.

그래서 우리가 동물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천재들 속에 '아인슈타인의 뇌'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접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반인의 뇌보다 조금 작음에도 불구하고 뇌활성화의 도움을 주는 뇌세포들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더 놀라웠던 사실은 그럼에도 뇌를 활성화 시키는데 15%밖에 사용을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토록 신비로운 '뇌'.

그 비밀이 궁금하였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뇌의 '창의성'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자 뇌과학자와 예술가들이 동원되었습니다.

과연 창의적인 뇌의 비밀은 어떨지 궁금하였습니다.

『창조하는 뇌』


우리의 뇌는 수백억 년에 걸친 진화 과정에서 융통성과 엄격성 사이의 균형을 맞춘 탐구, 이용 절충점을 찾아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창조물은 이전에 나온 것과 대체로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모두 변화한, 탐구와 이용 절충점 사이에서 '창의력'이 탄생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의 어떤 부분도 창의력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혁신은 필수다. 그것은 일부 소수만 하는 일이 아니다. 모든 인간의 뇌 속에는 혁신의 원동력이 있고 되풀이되는 일상에 맞서는 행동을 토대로 이번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번 10년에서 다음 10년으로, 이번 해에서 다음 해로 거대한 변화를 일으킨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인간의 생물학적 속성 중 일부다. 우리는 그렇게 수백 개의 문화, 수백만 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 page 45


그렇다면 창조하는 뇌는 어떤 활동을 할까?

혁신적인 사고를 뒷받침하는 뇌 활동을 세 가지로 보았습니다.

휘기, 쪼개기, 섞기(3B)

이 세 가지 정신활동은 우리가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토대가 되어 인간이 휴대 전화 사이먼에서 아이폰에 이르는, 토착 미술품에서 현대 미술 탄생에 이르는 모든 혁신을 이루게 해 주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휘기'의 사례 중 하나.

언어 진화는 인간의 뇌가 입력한 것을 끊임없이 휘면서 일어난다. 인간의 소통 방식은 계속 변화하며 인간의 DNA 속에 녹아들었고 그 결과 오늘날의 사전은 500년 전의 사전과 판이하다. 언어는 대화와 의식에 맞춰 수시로 변화한다. 또 언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달해주는 강력한 수단이다. 이 같은 언어의 창의적 가능성 덕분에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해야 할 것 사이에 조화가 잘 이뤄진다. - page 92 ~ 93

인간의 창의성을 반영한 언어 그 자체로의 끝없는 변화.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책 속에선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유용한 것을 창조하는 일에는 언제나 세상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는 문제가 따른다. 이전의 것에서 조금만 손보려 하는 사람은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기 힘들다. 또한 시간 여행을 하듯 지나치게 앞서가거나, 머물다 못해 퇴보하는 사람은 꿈을 이룰 가능성이 낮다. 결국 가자아 좋은 것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정해진 곳에만 머물지 않고 때론 익숙하게, 때론 적당히 낯설게 하는 전략이다. - page 205 ~ 206

낯섦과 익숙함 사이.

창조하는 뇌에서 강조하던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아직도 '뇌'에 대한 궁금증이 채워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창의성'에 대해 우리의 뇌가 어떤 활동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 일상에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전을 실마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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