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ㅣ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일 땐 다가오는 금요일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불금'이라며 밤새 놀 궁리에 마냥 즐겁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금요일이 무서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

초롱초롱 눈망울로 저를 바라보면 물어봅니다.

"엄마! 우리 어디가요?"

"응? 그냥 집에 있을건데......(말끝을 흐리며...)"

"그럼 난 심심해서 울지도 몰라!"


그렇게 시작된 인터넷 폭풍검색.

검색만으로도 금요일 밤이 저물어가고.

다음날 아침.

아이는 들뜬 마음으로 나가기를 보챕니다.


매번 이런 패턴이 되니 이젠 검색을 해도 한계가 있고 어디를 가야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도 잘 모를 지경에 이르렀을 때!

구세주처럼 등장하였습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듬직한 두께를 보니 그저 흐뭇하기만 합니다.

이젠 검색은 안녕~!

이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지역별 1박 2일 여행 코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전국을 돌아다니는 계획을 짜는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알기에 이 부분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이 두렵지 않게 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지만.

​

 


그렇게 시작된 여행은 영역별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두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사회&역사 영역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과학&자연 영역

책 잘 읽는 아이로 키우는 언어&문학 영역

창으력을 키우는 오감 자극 예체능 영역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노는 체험 학습지


첫 여행지는 바로 '국립 민속박물관'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이와 처음 갔을 때 큰 흥미를 느끼지 않고 그저 뛰다가 온 곳.

그래서 이번엔 아이와 손을 맞잡고 '알차게'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우선 가고자 하는 곳과 관련된 책 추천이 있었고, 그곳에서 아이가 배워야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가기 전 읽을 책 추천은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무작정 찾아가서 이해하는 것보다 우선 사전지식을 가지고 그곳에 대한 이해가, 추억이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주변의 여행지도 추천되어 있었기에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체험 학습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체험만으로 만족하고 끝낼 수 있는 것을 여행을 마치고 아이와 같이 대화를 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을 그리거나 간략하게 적는다면 나중에 교과서에서 배울 때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비교도 할 수 있고 또다른 감흥을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꼭! 아이와 작성을 해야겠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성장하는 '자기주도여행'을 위해선 다음의 단계별로 따라하면 되었습니다.

STEP 01 아이와 함께 여행지 선택하기

STEP 02 사전 조사하기

STEP 03 세부 일정 계획하기

STEP 04 아이 기준에서 여행하기

STEP 05 여행 후 복습하기

STEP 06 체험 학습 보고서 쓰기

이렇게 실천한다면 아이도 만족스럽고 부모도 만족하는 여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책의 뒷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여행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아이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세요.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밝은 미소가 벌써부터 그려지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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