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같은 '봄날'은 괜스레 마음도 설레고 입가에 미소도 번지곤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빛깔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

따사로운 햇살의 기운을 받고 있노라면

'이것이 진정 행복인가!'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 책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행복은 만질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보이는 것'에서 행복을 찾아라!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내 주변이 온통 행복으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았습니다.

조이풀


본문으로 들어가기 앞서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

'즐거움'이라는 것은 추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딱히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즐거움은 찾기 어렵지 않다. 사실, 즐거움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이 단순한 진리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진리를 알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이 환경에서 즐거움을 찾고 싶어 하지만 그러면 안 된다고 느끼고 있다는 걸 알았다. - page 13


미학에 상당히 신경 쓰면서도 외양에 지나치게 노력을 쏟지는 않으려 한다. 미적인 면에 신경을 쓰고 겉모습에 노력을 쏟으면 깊이가 없거나 내용이 부실한 것으로 보일 위험이 있다. 옷을 잘 차려입은 친구를 칭찬했을 때 "이거? 오래된 옷이야. 대충 꺼내 입었지!" 같은 답을 들은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작업실 벽에 붙어 있는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보면서, 그것이 자아식에 불과한 게 아니며 그 이상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런 이미지들은 깊은 정서적 반응을 이끌어낸다. - page 14


그렇게 그녀는 열 가지의 '즐거움의 미학'을 찾아냈습니다.

에너지, 풍요, 자유, 조화, 놀이, 놀라움, 초월, 마법, 축하, 재생

이런 미학들과 감정의 관계를 풀어나가면서 후에 자신이 있는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비결을 배우게끔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왜 그동안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찾지 못했을까?

이는 우리가 가진 '편견'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움을 찾는 행위가 유치하고 경박하다는 편견, 자연의 의지를 인간의 의지 앞에 굴복하게 하려는 이기심, 효율성을 중시하는 세상 등.

이것들로부터의 벗어나고자하는 노력부터 시작한다면 조금씩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달라지게 되면서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이야기.

초월은 우리를 일상의 흐름과 소용돌이 위로 들어올려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초월은 우리를 소중한 것들로부터 멀어지게 하는게 아니라 더 가까워지게 해준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가까워지게 해 주고, 정말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에 더 가까워지게 해주고, 나아가 우리 자신에게도 더 가까워지게 해준다. - page 268 ~ 269

'초월'의 의미가 이러했다니!


결국 '즐거움'의 의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즐거움을 향한 욕구는 곧 삶을 향한 욕구라는 진실 말이다. 즐거움은 번영할 수 있도록 인류를 이끌자는 목적으로 진화해왔다. 즐거움은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자극을 주고, 생존을 가능케 해주는 것들을 알아보게 하는 우리 내면의 가이드다. 간단히 말하면, 즐거움은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준다. - page 366

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의 삶에서 '즐거움'이 밀려나 생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즐거움을 가져와야합니다.

이는 곧 우리의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주 작은 노력만으로도 - 아이의 웃음 소리에 같이 웃어주거나, 잠시 바깥을 바라보며 꽃들의 향연을 듣는 일 등- 충분히 즐거움은 증식하고 증식하여 모든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저 역시도 오늘 하루 아이와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웃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의 즐거움이, 나의 즐거움이 점점 자라나 저녁에 우리 가족 모두가 웃음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즐거움을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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