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네 똑같아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2
김숭현 지음 / 북극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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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마자 아이는 노래를 부릅니다.

"무엇이~무엇이~ 똑같을까?"

(역시 흥이 넘치는 건 어쩔 수 없는......ㅋㅋ)


이번에 읽게 된 책, 『똑같네 똑같아』 .


책을 펼치기 전에 아이와 함께 동물들과 무엇이 똑같을지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거북이랑 고슴도치는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는데......

코끼리는......?

그리고 코끼리 위에 있는 목도리 도마뱀은 도저히 상상을 못하겠습니다.

(제 머리의 한계를......)


아이는 코끼리는 '줄'을 닮았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긴 코가 밧줄과 비슷한가 봅니다.

그런가?!


그리고 목도리 도마뱀은 아이도 갸우뚱 합니다.

그러더니

"아하! 우산이랑 닮았어요!"

"우와~!"

진심으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과연 동화책에선 동물들이 무엇과 똑같을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 같은지 부푼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뱀이 외칩니다.

하하하하

똑같네 똑같아! 

 


그리곤 친구들이 하나 둘씩 등장합니다.

다들 갸우뚱거리며 뭐가 똑같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잘 봐.

똑같이 생겼다니까!


자신만만한 우리의 뱀.

코끼리에겐 물뿌리개를.

고슴도치에겐 머리빗을.

목도리 도마뱀에겐 선풍기를.

거북이는 가마솥을.

​

​

​


정말 다들 닮았습니다.


그런데 동물 친구들이 한 곳을 바라보며 이렇게 외칩니다.

와아아아아아!

정말 똑같네 똑같아!


응?


아하!

뱀은 '똥'이랑 똑같았습니다.

아이도 같이 웃으면서 외칩니다.

"똑같네 똑같아!"


책을 읽고나서 아이는 집에서도 똑같은 물건을 찾으려고 돌아다닙니다.

음......

하지만 막상 없나봅니다.

조금 시무룩해진 아이를 보니 뭐라도 찾아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도 보다 사물을 관찰하면 닮은 모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알고보니 서로 닮은 꼴이라니......

조금은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아이에게 거울을 건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우리 딸은 엄마랑 똑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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