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 캔디 캔디 뿅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0
하선정 지음 / 북극곰 / 201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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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예쁜 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코튼 캔디 캔디 뿅뿅』 


코튼 캔디?

솔직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습니다.

알고보니 입에서 샤르륵~하고 녹아드는, 달콤한 '솜사탕'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책을 펼치기 전, 아이는 그림을 보더니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눈에 띄었나 봅니다.

저에게

"엄마! 동물친구들이랑 뭐하고 노는 거지?"

라며 천진한 미소로 묻네요!

저도

"음~ 그럼 우리 빨리 동화책을 읽어볼까?"

"좋아요! 빨리 읽어주세요! 제발요!"

라며 보채는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쳤습니다.


솜사탕을 만드는 주문~♬

코튼 캔디 캔디 뿅뿅!

​멋진 솜사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간직하고픈 우리의 고슴도치는 카메라를 찾다가 그만~!!!!

누가 먹었을까요?


아이가

"엄마! 이제 범인을 찾아보자!"

라며 솜사탕을 먹은 범인을 고슴도치와 함께 찾기로 하였습니다.


동물 친구들에게

내 솜사탕 먹었지?

라고 묻는 고슴도치!

하지만 친구들은 전부

나 아니야...

라고 합니다.


"엄마! 동물친구들이 안 먹었으면 누가 먹었을까?"

"글쎄...... 엄마가 먹었나?! (ㅋㅋ)"

아이도 누가 범인인지 너무나도 궁금해 합니다.




결국 동물친구들의 말을 들으며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다보니,

솜사탕 도둑은

바로! 


누구일까요?


결국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다시 도치는 멋진 솜사탕을 만듭니다.

코튼 캔디 캔디 뿅뿅! 



어느새 범인도 잡게되고 다시 멋진 솜사탕도 만나게 된 이 동화, 『코튼 캔디 캔디 뿅뿅』.

아이도 스케치북과 색연필, 그리고 뿅망치를 가지고 오더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엄마, 나는 토끼를 좋아하니까 토끼 솜사탕을 만들어 볼래요!"

그리고는 그림에 뿅망치를 뿅!

주문과 함께 외칩니다.

코튼 캔디 캔디 뿅뿅!

어찌나 귀여운지......

솜사탕은 되지 않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 재미있는 그림활동까지 할 수 있었던 이 책이 저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솜사탕>이란 노래도 아이와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듣게 된 동요라 그런지 옛 기억도 새록새록나고......

아이도 처음 듣지만 어느새 노래에 빠져 율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아이가 배우게 된 점은 거짓말 하지 않기! 그리고 잘못을 했다면 용서를 구하기!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동물친구들이 거짓말을 했을 때

"엄마, 친구들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지면 어떡하지?!"

라며 걱정도 하는 아이.

역시 아이의 상상의 나래는 끝이 없나 봅니다.


날이 좋아지면 아이와 손을 잡고 동물원에 가야겠습니다.

이 책과 함께.

그리고 솜사탕도 먹으며 이렇게 외쳐볼까 합니다.

코튼 캔디 캔디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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