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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
성재원 지음 / 베프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새해만 밝아오면 이루고자하는 목표 중에 단연코 존재하는 것.
그리고 다가가면 어느새 지쳐 놓아버리고 마는 것.
그래서 자꾸만 그 자리에 맴돌게 되는 것, 영어.
매년 '영어'에 대해 다짐하고 다짐을 하면서 책들을 구입하지만......
처음의 시작은 장대하게!
끝은 미비하게 끝나고 말아버렸습니다.
'난 무엇부터 잘못된거지......?'
올해도 어김없이 다짐하게 된 '영!어!공!부!!'.
이번엔 기필코 도전~!!!
『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

책 제목부터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시간 쓱~보면 툭! 나오는 영어라니!
This is unbelievable!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영어정복은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선 '내가 영어를 못 하는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알아보고 이에 대해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방안을 찾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영어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였었기에 저에게는 자신을 독려해줄 수 있는 멘토나 코치와 함께 공부를 해 나가거나, 스터디 그룹에 참여해 여러 사람의 독려를 받으며 공부하는 방법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목표설정, 무엇을 위한 영어공부인가?
이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는 영어공부의 비결이라는 것.
그리고 그 목표를 공부하기 전 연료로 삼아 끊임없이 활활 타오르게 한다면 유창한 원어민처럼 될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나는 항상 공부 자체보다 공부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남들의 두 배의 효율을 낼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고민들 속에서도 정작 실력을 키우기 위한 공부 자체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자했다. ㅏ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뭐라도 당장 시작하기 보다는 어떤 방법이 조금 더 재미있고 효율적인가를 항상 고민했다. 시간이 나면 서점에 가서 영어 공부법을 다룬 각종 책들을 뒤적거리면서 막연하게 지름길이 없을까 고민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 page 75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영어를 정복한 이들의 이야기에만 관심이 있었지 막상 내가 그들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 결과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영어 울렁증에서 벗어나고 영어라는 언어를 정복하고 싶었던 내게, 목표는 아주 단순했다.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내 목표실력에 도달하는 것'
할 일들은 많은데 언제까지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결국 영어로 말을 할 때마다 큰 부담을 안고 불편함을 느끼는 반쪽짜리 영어실력이 너무나 싫었다. 적어도 내가 노력한 것만큼의 실력은 갖추고 싶었다.
이런 소망은 언제나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오랜 시간을 찾아 헤맨 끝에 고속도로가 어디에 있는지 어렴풋이 알게는 되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에 결국엔 화려하고 경치 좋은 국도로 다시 나아가곤 했다.
...
고속도로 위로 질주하는 동안 지루함과의 싸움은 여러 차례 이어졌다. 오히려 다양한 길을 찾아서 달릴 때보다 더 자주 만났던 것 같다. 달라진 것은 지루함이 찾아 왔을 때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표지점과 코스를 정확하게 알게 된 후 '지루함'이 '의구심과 회의감'으로 바뀌면서, 다른 길을 찾아 헤매게 되는 일이 없어졌다. - page 77
결국은 '꾸준함'.
그 꾸준함이 '지루함'으로 변하게 된다면 다시 그 길을 찾아 갈 수 있게, 그리고 같이 동행해 줄 친구의 중요성.
그렇게 된다면 '영어'라는 마라톤의 결승선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책 속엔 <쓱툭 영어 계획표>가 나와있었기에 영어공부를 해 나가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었고 <영어의 핵 구축>을 통해 말하기에 기본 문법과 문장들을 연습할 수 있게 나와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우선 이 책을 토대로 영어 기초를 세운 뒤에 다른 영어책을 쓱툭 영어 계획서를 세워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어느새 영어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올해엔 쓱~보고 툭! 뱉을 수 있는 '영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