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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지만 정말 너무해! - 새내기 아빠의 좌충우돌 폭풍 육아
란셩지에 지음, 남은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저에게도 작은 생명이 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육!아!!'.
시간이 흘러도 익숙해지기는 커녕 더 어렵기만한 육아......
다른 이들의 육아는 과연 어떨지 궁금하였습니다.
이 책은 전업주부의 육아 에세이였습니다.
그런데......전업주부?
알고보니 전업주부의 부가 '아빠'를 의미하였습니다.
엄마의 시점이 아닌 아빠의 시점에서 바라본 육아.
그의 육아는 어떨까......?
『내 아들이지만 정말 너무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
육아를 할 때는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가 조금은 천천히, 내 곁에서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그 바람을 저자는 '그림'과 함께 기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진'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아빠의 '시선'이, '애정'이, '사랑'이 묻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진'만으로 기록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면 추억인데......
조금만 더 애정을 쏟고 그림을 그렸다면 어땠을까......
'아빠'의 시선도 '엄마'의 시선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향한 '마음'.
그리고 '사랑'.
아빠도 이 순간이 처음이기에, 또 일생에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육아'가 힘들지만 아이의 미소에,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하루하루 지내는 것 일겁니다.
그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었던 에피소드.
<로봇>
어디로?
이쪽으로 갈까?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땐
늘 조종당하는 기분이 든다
- page 89
<동요>
또 불러달라고?
벌써 열 번째야
요즘 나도 모르게 가요보다
동요를 흥얼거리게 된다
- page 121
지금 내 옆에서 꼼지락 꼼지락 거리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우리 아기.
밤엔 잠을 잊고, 언제 울음을 터뜨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네가 있기에 오늘 하루도 '행복'을 느낀단다.
내 곁에 와 줘서 고맙고 사랑해~♥
그리고 언제나 난 네 편이 되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