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기생충 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최재훈 지음, 이유철 그림, 채종일 감수 / 예림당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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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만화는 재미있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회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이 책을 읽고 민감해졌다. 그러면서 회충약을 자주 먹어야 겠다는 말을 남겼다.

만화로 만나는 기생충!

 

예전... 개미를 조종하는 기생충에 대해 알게 된 후 나는 정말 기생충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찌 생물을 조종할 수 있을까..이런 기생충의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너무 궁굼했었다. 

만약 기생충을 잘 키워서 내가 기생충을 조종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악을 주는 동물들을 처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곤 했었다. 바퀴벌레 처치!!

이 책을 읽어보니 대단한 기생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그 대단한 기생충이라도

우리에게 그 기생충을 죽이는 더 대단한 구충제가 있다.

얼마나 다행인지...휴.... 

하지만!! 고래최중은 구충제로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 헉..내시경 제거나 수술..

만화이기에 재미있고 상식도 팍팍 늘고 아주 유용한 책이다. 

 


새로운 숙주를 만들어라!!! 이 장면을 보는 순간 '호두까끼 인형' 이 떠올랐다. 

쥐가 사라지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

 

다른 생물에게 의지해서 사는 것을 똑같지만 

바이러스는 숙주가 있어야 생명체 구실을 하는데 기생충은 완벽한 생명체이다. 

(아.. 또 이런 기본 상식이 생겼다.)

 

겁 없는 생쥐충이라는 것이 있는데....(태어나서 처음들어보는 기생충이다.)

생쥐를 중간 숙주로 고양이를 최종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고양이 몸 속에 알을 낳고 고양이 똥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어윽..

놀라운 것은 이 기생충에 감염된 생쥐는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

기생충이 생쥐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데 정말 놀라울 뿐이다. 

 

겁없는 생쥐충은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데

만화에 등장하는 충은 수천 배가 더 크기에 인간 조정도 가능할 수 있다고 등장인물이 말하는데 

헉...너무 무서웠다.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

 


기생충이 더 더 놀라운 것은 숙주의 생김새도 바꾼다는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이..

리베이로이아흡충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부터 기생하면서 개구릴 다리를 기형으로 만든다. 

기형이 된 개구는 천적인 새에게 잡아 먹히고

그 새 안에서 그 흡충은 번식을 하게 된다. 아 정말 대단대단하다. 


헉.. 위의 그림을 보면 헉 소리만 나올 뿐이다. 간흡충, 요충, 회충,편충, 폐흡충, 이외에도 충들이 참 많다.

이런 기생충도 영역표시를 한단다. (동물만 영역을 표시하는 줄 알았는데 기생충도 그렇단다.) 

한 기생충이 숙주를 감염시키고 난 후 프레놀을 방출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고 한다.

기생충에 대해 알게 된 또 한 가지는 기생충을 이용해 크론병을 치료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된다니... 

 

재미만 주는 만화책이 아니다.

몸의 주인은 나야! 이책은 

아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역시 예림당이다.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다. 

 

예림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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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청포도 - 이육사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 4
강영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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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몰라서는 안되는 이름

이육사

학교다닐 때 이육사와 관련된 시를 참 많이 배웠다.

독립운동을 하다 감옥에 갔고

그 수감번호가 264였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독립운동가가 너무 많아 반성하게 되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독립운동가

그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분들의 희생 덕분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독립운동 영화...

이육사의 본명은 이원록이다. 그는 일본이 어째서 조선을 핍박하는지 알고 싶고 어떻게 강해졌는지 알아야 겠다며 일본으로 향한다.

놀라운 것은 유학생 모임이 친일 냄새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것...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면서 조선 청년을 폭행하던 사람이 조선인 유학생--...

그는 예비 학교를 졸업한 뒤 법학을 배워 조선으로 돌아가 약자들을 보호하는 게 꿈이라고 말하곤 했던 그가 식민지 청년의 따귀를 때리며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자기 동포를 멸시하는 장면을 보고 이육사는 매우 충격을 받는다.

이런 인간이 한 사람뿐이었을까...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의식 있는 청년들도 있었지만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기 된 독립운동가가 있다.

장진홍 의사...

장진홍의사는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탄을 배달하게 했던 장본인으로 사형이 구형되었다.

깨끗하게 자결하겠다 하여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아.. 대단한 인물이다.

대구 형무소에서 간수로 일하던 조선인은 이육사에게

장진홍이 평소 술에 찌들어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일본이 발표하려 한다는 것과

수감자들이 사인 규명을 외치고 소리를 지르고 만세를 부르고 폭동이라도 일으킬 지경이었다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

충격적인 일은 이육사 처남의 자수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처남이면 가족인데..

처남의 자수로 동지들까지 붙잡혔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이육사의 감옥에서의 삶과 그의 강인한 의지는 가슴 뭉클하다. 고맙고 또 고맙고 정말 감사하고...

나라면 이육사와 같은 삶을 살 수 있었을까? 고문을 받는 장면에서도

아..정말 이런 고문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이 고통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보통 손에 조그마한 상처가 나도 아프건만 ....

1944년 1월 16일 모진 고문으로 육사는 사망했다.

환기도 안 되는 지하에서 폐결핵에 시달리던 육사는 상처가 곪고 세균에 감염되었으며 온몸에 독이 퍼졌다.

39년 9개월의 삶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주었다.

작가는 마지막 이육사의 <광야>와 <꽃>을 보여준다.

<광야>에서 '지금'은 언제나 지금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언제나 '눈이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게'흩날릴 것이기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은 늘 부질없는 욕망과 싸워 나갈 우리들 자신이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독립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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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클래식 -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전영범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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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대가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자동차 이동 중이나 여행 시에도 소리나지 않는 작은 피아노를 들고다니며 연습하는 모습을 본 제자가 뭐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관객이 안다.   ==  클래식의 가치 중에서 -- 

인상적인 대답이다. 특히 첫 번째 문장.. 
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구절이다. 

인생을 이러한 자세로 산다면 멋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을 위한 클래식 책  첫 페이지
---이 책을 나의 어머니 정명화님께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처음부터 이 한 문장이 내 눈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아들이 책 한 권을 써서 어머니께 드린다니.. 어머니는 너무나 뿌듯하셨을 것 같다.

2021년 마무리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면 <<당신을 위한 클래식>>이 어떨까.

프롤로그를 읽고 있으면 시를 읽는 느낌이 든다. 글을 어쩌면 이렇게 유려하게 쓸 수 있을까? 그 방법을 묻고 싶다.
문체가 부드러워서 그럴까 글이 참 잘 읽힌다.

 

책은 클래식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힘 빼고 듣는 클래식/클래식에 던지는 몇 가지 질문/클래식이 있는 풍경
으로 나뉜다.
 



 

이 책이 좋아던 점 중 하나는 큐알코드로 명곡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클래식을 찾아서 듣는 사람이 아닌 나는 큐알코드만 찍어서 여러 곡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아는 곡이 나오면 너무 반가웠다. 
조성진씨의 연주곡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처음 조성진씨의 연주곡을 제대로 들어봤다.^^;; (기사로 보기는 했으나..) 
 



큐알 코드로 찍어 본 곡 중 가장 감동적인 곡은 2008년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아리랑>이다. 가슴 뭉클함과 그 속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 웅장함. 실제로 연주하는 장면과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는데 한 번 들으면 너무 아쉬워 몇 번을 듣게된다. 아... 좋다.. 정말 좋다... 아이가 학교 간 사이 조용히 앉아서 큐알 코드를 찍으면서 음악을 듣는데 평화롭고 여유롭고.. 힐링 힐링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아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남들은 아는데 나만 모르는 것인가...)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슈만, 브람스, 멘델스존, 조수미, 영화와 클래식, 클래식과 정치, 파바로티 등. 읽다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 찾아보기도 했다. 사실... 모르는 내용이 참 많았다. 아마도 그래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작가의 글은 여기서 끝나기 않는다. 작가의 선배 딸이 첼로 연주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딸을 위해 헌신의 세월을 보낸 선배에게 드리는 축하와 작은 위로의 메시지가 소개되었는데 감동적이었다. 

    

-중략-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의 사랑스로운 딸이 들려주는 선율에 숨어 있을 이야기를 느끼기 위해서였습니다. -중략-오늘 경사스럽고 축하할 만한 훌륭한 무대를 보며 보이지 않는 눈물도 보았습니다. -중략- 님을 훌륭한 첼리스트로 길러내신 두 분 부모님의 가슴 뭉클한 눈물이었습니다. -중략- 

이 편지를 받은 분은 눈물을 흘렸을 거라 생각한다. 울림이 있는 이 메시지였다. 

 

삶의 무게가 나를 짓누를 때, 만사를 잊고 현실의 짐을 내려놓고 싶을 때 이런 음악(클래식 음악)들은 현실의 스위치를 잠시 끄고 이 소리를 들어보라며 때로는 속삭이듯 때로는 천둥 같은 포효로 지친 영혼을 여루만져 주었다. -에필로그 중에서-

그렇다. 나와 맞는 클래식은 나에게 힘을 준다. 에너지를 팍팍 준다. 

 

한 번 아니 두 번 더 읽고 싶은 책이다.

 

 

 

비엠케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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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바꾼 결정과 판결 -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 세계는 내 친구 시리즈 3
박동석 지음 / 하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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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출판사의 시리즈가 흥미롭다. 

1.세상을 바꾼 재판이야기, 2.세상을 바꾼 20가지 이야기, 3.우리 사회를 바꾼 결정과 판결

지금 3권을 읽었는데 1,2권도 읽어보고 싶다.

도대체 어떤 결정과 판결을 말할까 궁금했는데 여러가지 내용들이 등장했다. 

 



먼저 1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미 있는 사실 관계를 법령 해석을 통하여 판단하는 것)이고

2장은 대법원의 판결(변론을 통하여사실 관계를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법을 심판하여 올바른 법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는데 그 제도가 헌법재판소이다. (아...)

이는 우리 사회가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동성동본 결혼 금지, 호주제, 남성 병역 의무 성차별, 양심적 병역 거부, 낙태죄,

남성에서 여성으로 오셩에서 남성으로, 진실 명예훼손, 인간의 죽을권리, 정당방위... 

공금하고 흥미로운 판결들이 많이 있었다. 

 

1장의 

심판의 법률, 심판의뢰 시기, 결정 시기, 결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한 후 

1. 심판 외뢰 이유와 결정    2. 결정에 대한 다른 생각

3. 결정을 바라보는 눈               마지막 정리 노트 

 

2장의 

소솔시기, 소송 당사자, 판결시기, 판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한 후

1. 소송 내용과 판결       2. 판결에 대한 다른 생각

3.판결을 바라보는 눈              마지막 정리 노트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지만 

동성동본 금지에 대해 좀 소개하고 싶다. (내가 알지 못했던 놀라운 사실들이 있었기에..)

 

1. 심판 의뢰 이유와 결정

 

1997년  헌번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동성동본은 법적으로 결혼할 수가 없었다. 

가까운 친척 사이에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으나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동성동본이라는 이유로 혈족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을 때 그들은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었고 동거인밖에 되지 않았다.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가 태어나도 출생 신고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이를 키웠을까... 가슴이 아프다.)

뿐만 아니라 이를 악용하여 불법행위도 생겨났다. 

혼인 신고 담당 공무원들이 큰 돈을 받고 신고를 몰래 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니 사회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걸 돈을 받고 해주다니.. 이들의 고통을 이용하다니..

 

1995년 동성돈분 부부 일곱쌍이 소송을 제기했다. 

결과적으로 1999년 1월 1일 동성동본인 연딜들은 당당하게 결혼할 수 있게 되었고 자녀의 출생신고도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2. 결정에 대한 다른 생각

 

1997년 헌법재판소가 동성동본 금혼 규정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자 유림들이 크게 반발했다. 

같은 집안 사람들은 유사한 유전자를 가졌고 그러한 유전자가 결합하면 유전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성과 이름을 가진 것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성과 이름을 임의적으로 지정해 주었고

조상의 유전자를 물려받을 가능성은 10대만 내려가도 1000분의 1도 안되며

8촌이 넘어가면 유전적 유사성을 1퍼센트도 안된다고 한다. 

 

 


 

 

3. 결정을 바라보는 눈 

 

헌법재판소는 동성동본 금혼 규정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성 평등 원칙을 중요한 근거로 삼았고

부계혈통 중심의 성씨가 금혼의 기준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동성동본 금혼은 성평등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2008년 이후부터 부모가 협의한 후 자녀의 성을 어머니의 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동성동본 금혼이 사라진 지 20년이 지났다.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한 섶영등의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정리 노트에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1997년 헌법재판소가 민법 제 809조 제 1항이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는 것  

1999년 1월 1일부터 많은 동성동본 연인들이 합법적으로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것

2008년부터 자네의 성을 어머니의 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2005년 개정된 민법 809조 제 1항 - 8촌 이내의 혈족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는 것

(기존은 동성동본인 혈족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많은 사건과 많은 판결.. 

이러한 사건들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이와 읽어보며 대화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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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몰리나 -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엘리자베스 러시 지음, 테레사 마르티네스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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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몰리나? 어떤 사람인지... 아이도 엄마인 나도 처음 알게된다,

사촌 동생이 집에 잠시 놀러왔는데 

"마리오 몰리나... 누구지?"

아이가 "유명한 사람인데 몰라? 오존층 파괴를 막은 사람이야. 노벨상 받은 사람이지."라며 아는 척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본인도 몰랐으면서ㅋㅋㅋ

 

 이 세상이 이렇게 유지가 되는 것은 이러한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더 많은 영웅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그는 어릴 때부터 달랐다. 평범하지 않았던 이 인물.

8살이 되던 해 부모님이 주신 현미경으로 썩은 상추를 관찰한 마리오는 너무 많은 생물들의 모습에 놀란다.

소금, 토마토, 양파, 치약 ... 뭐 볼 수 있는 것이면 다 관찰을 한다. 

화장실을 실험실로 쓰기로 한다. 

그의 옆에는 변기를 없애고 선반을 만들어 준 아버지와

화학 실험세트에 없는 분젠 버너와 화학 약품을 가져다 준 화학자 고모도 있었다.

적극적인 지지차 부모님과 고모..

마리오는 실험실에서 많은 실험을 하게 된다,


커서도 그는 화학을 공부하게 된다. 역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을 시작할 무렵 

CFC(프레온,클로로플루오로카본/ 냉장고, 에어컨,단열재, 패스트푸드 용기, 수프레이에 사용)와 관련하여 많은 실험을 하였다.

그리고 그 심각성을 알게 된다. 

CFC가 오전층에 들어가면 헉...오존을 마구 파괴한다는 것..

만약 마리오가 이런 실험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오존을 엄청나게 파괴되었을 것이다. 

정말 고마운 인물이다. 



 

1974년에 CFC와 오존에 관해 발견한 사실을 <<네이처>>에 발표하고 

1981년에는 CFC가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마리오가 미국 상원에서 증언도 한다. 

1987년에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CFC의 생산과 사용을 금지하는 몬트리올 의정서에 서명을 하게 된다.

그의 꾸준한 연구와 열의, 열정, 세계의 환경에 대한 걱정으로 드디어 CFC 생산이 중단된 것이다.

1995년 노벨 화학상을 받는다. (당연히 받아야 할 상이다. 이 상금을 MIT에 기부했다고 한다. 와우)

 그가 아니었으면 지금 지구의 모습은 끔찍하기만 하다. 

(피부암에 눈병, 작품 수확량 줄고..이 외에도 엄청나게 무서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도 관심을 가진 마리오는 온나화의 진행 속도를 막기 위해 전세계가 서둘러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2016년 전 세계는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시작한다. 

 

 마리오 몰리나는 2020년 10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보여준 마리오 몰리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후 변화는 아마도 오늘날 

인류 사회가 맞닥뜨린 가장 걱정스러운 지구 환겨 문제일 것입니다."

- 미국 상원의 '에너지와 천연자원 위원회'에서 

마리오 몰리나가 - 

 

 

두레아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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