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최소한의 한자 어휘 -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
권승호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즘 문해력에 대한 뉴스를 많이 볼 수 있다. 
아이들도 문제가 많지만 어른들의 문해력도 생각해 봐야 하는 요즈음이다.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문해력 문제를 글로 올린 것이 이슈가 되었다. 
'우천시 ...로 장소를 변경한다' 로 공지했는데 어떤 학부모가 '우천시'가 아디냐고 물어봤다고 하는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섭취, 금여, 일괄...'등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인터넷에 나오는 여러가지 사건을 보면 헉...소리가 나는 상황이 정말 많다. 
<<최소한의 한자 어휘>>는 정말 어른들 아니 학생들에게도 진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읽으면서 맞아... 이런 경우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지..
이 책 정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라는 생각을 몇 번씩 하면서 책을 보았다. 
학생들에게도 이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일상 생활에서의 상황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보통 문제집을 보면 단어를 좌르르륵 적어 놓고 간단하게 한 문장의 예문, 한자를 적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한의 한자 어휘>>는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의미 파악, 상황 파악 즉, 이해가 더 잘된다.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 연패
처음 대화가 시작되고 그 대화에 대한 설명 수 단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이 등장한다. 
연패의 경우 연달아 패배한다, 연달아 으뜸이 된다 이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문맥을 잘 살펴보아야 의미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설명도 해주고 있다. 
설명이 매우 정확하고 한자어도 함께 제시해 주고 있다.
마지막 문해력 up에서는 연패의 다른 한자의 단어에 대해 명확하게 의미를 잔달하고 있다.
이 두 페이지를 읽으면 '연패'라는 단어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거 이거 진짜 주변에서 많이 틀리는 단어이다. 결제와 결재... 너무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두 단어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재판의 '재'와 결재의 '재'와 같은 의미하고 설명하고 있고 결제 '제'의 경우 제주도를 예를 들어 설명해 준다. 
재: 결단한다 - 안건에 결단해 준다. 
제: 건너가다- 돈이 건나간다.
와... 신박하다. 이렇게 설명을 하니 이해가 정말 쉽다. 오... 
이러한 단어 외에도 지향, 지향, 곤욕, 곤혹, 피고, 원고, 정량평가, 정성평가 등 우리가 보통 때 많이 쓰는 단어들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한자성어인 만사지탄, 고장난명, 구우일모, 기호지세, 오월동주, 토사구팽 등 우리가 많이 쓰는 
사자성어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도 있어 상식이 쌓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들어가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글을 읽는 일이, 대화하는일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만다는 일이 재미있는 일이 되면 좋겠다는 말...
나는 마지막 새로운 지식을 만나는 일이 재미있음을 팍팍 느끼게 된다.  
<<최소한의 한자어휘>>는 정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강강강추추추!!! 
요즘 문해력이 문제가 많이 되는데 
이 책 <<최소한의 한자 어휘>>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제목을 어찌 이리 잘 만들었을까? 보통 그냥 한국사인데 <<쓸모 있는 한국사>>란다. 책을 펼쳐보니 사진과 글자 편집이 잘 되어 있어 금방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사진을 기억하여 바로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너무 어렵게 기술한 책이라면, 너무 글씨만 빡빡하게 엄청 많은 내용이 가득한 책이라면 학생이나 성인이나 책을 읽기 참 어려울 것인데, <<쓸모 있는 한국사>>는 한 권에 우리 역사의 중요한,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시대별로 이해하기 쉽게 기술했다. 와우!!!

글 처음 머리말에 작가는 선조들이 어떤 역사를만들고 발전시켜 왔는지 그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지난 일을 바로 알고 민족 문화의 얼을 배우면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지혜를 키워가야 한다고 말한다. 공감가는 말이다. 우리가 역사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 꼭 배워야 하는 이유 설명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속으로 '맞다! 맞다!'를 몇 번이나 외쳤다. 역사가 중요한 이유....



한국사 줄거리부터 문재인정부까지를 담고 있다. 특히, 한국사 줄거리는 고조선부터 대한민국의 탄생까지 간략하게 정리를 해주고 있어 책을 읽기 전 간단한 역사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다. 다른 역사와 과련된 책과의 차별화가 바로 간단 정리! 간단 정리를 보고 두둥~~~본격적으로 역사를 들여다 보기 시작한다.



역사는 역시 사진!!! 사진 보소~~~유물 사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사진과 내용을 같이 보면 기억에 잘 남고 이해가 확실히 된다. 어떤 사진은 한 페이지를 다 차지하는 경우도 있는데 중요한 사건이나 유물은 한 페이지에 가득 채워서 눈에 확실하게 담을 수 있다. 다른 한국사 책과는 다르게 작가는 사진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 빗살무늬토기, 일월오봉도, 칠지도 조형물 등 한 페이지에 크게 담았다. (칠지도 조형물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역대 대통령의 사진도 등장하는데 최신 역사까지 , 최근 정부에 대한 내용도 설명해 주고 있다.



<<쓸모 있는 한국사>>책에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실사 사진이 칼라로 큼직하게 들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전곡리 선사 유적지에 갔던 기억이 났고, 고등학교 때와 성인이 되어서 경주에 갔던 옛날 기억이 났다. 불국사의 모습과 다보탑, 석가탑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옛날이여....

<<쓸모 있는 한국사>>책은 유적지에 가본이들에게도, 가보지 않은 이들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사진을 담은 책이다.



책을 보다보면 연필박스가 많은 도움이 된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4군 6진, 을사늑약, 라디오와 신문 등에 대한 설명을 더 담고 있는데, 책 자체의 설명도 잘 되어 있지만 연필박스를 추가해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설명을 넣은 것도 인상적이다.



짜잔!!! 마지막의 한국사 연표!! 칼라로 연대와 시대, 국가, 사건까지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다. 한국사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원전 70만전 전 구석기 문화가 시작되었고, 2018년 9월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 졌다로 마무기가 된다.

역사는 인생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쉽고 명확하게 기억에 잘 남는 역사 책 한 권!!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있는 한국사>>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만나는 심청전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용안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주니어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심청전>>

심청전은 판소리계 소설이다. 판소시를 소설로 옮긴 것으로 
<심청전>, <춘향전>,<토끼전>,<흥부전>과 같은 소설이다. 
<심청전>은 <효녀 지은 설화>,<거타지 설화> 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즉, 설화가 판소리로, 판소리가 소설이 된 것이다. 

송나라 말엽
황주 도화동에 심학교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높은 벼슬을 했다. 그러데 갑자기 집안이 몰락해 친척들이 뿔뿔이 흩아지게 되었다. 비록 눈은 멀고 집안은 몰락했지만 동네 사람들은 바른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심봉사와 부인은 단 둘이 단칸방에 살았다. 곽씨부인이 품을 팔아 먹고 살았다. 
이 둘은 마흔이 되어도 슬하에 자식이 없어 온갖 정성을 들여 기도를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심청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심봉사와 심청이만 남게 된다. 
아고 ....이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런 어린 것을 두고....."
"이런 모진 일도 있나? 눈 먼 심봉사 혼자 어찌 아기를 기르라고...."



그러나 어쩌겠는가...
심봉사는 심청이를 동양젖으로 키웠다.
"이 집에 아기가 있다고 들었소. 우리 아기가 배가 고파 아침부터 울고 있소. 우리 아기 젖 좀 먹여 주시오."

-------------------------
요즘 젖이 안 나오면 분유를 먹이는데 
예전에는 동냥젖을 먹였다. 옛날 사람 사이 정이 살아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시간이 흘러 심청이 벌써 열일곱살이 되었다.
이제 밥을 얻어오겠다고 말한다.
"자로는 흉년이 되자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백 리 길을 걸아 쌀을 얻어 왔습니다 
제영은 비록 어린 여자아이지만 아버지 대신 옥에 갇히는 벌을 받았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저도 그들처럼 아버지를 모시겠습니다."

어느날 승상택 부인 집에 들려 집에 오는데
집에 늦게 오게 되었다.
심청을 기다리다 심봉사는 심청을 찾으러 나가
개울에 빠지게 된다. 
눈을 뜨는 조건으로
그 유명한 '공양미 삼백석'을 부처님에 바친다고 화주승에게 약속한다. 
---------------------
삼백석

석은 섬이다. 1석은 흰쌀 144키로그램
300석은 4만 3200키로그램
쌀 한 가마니가 80키로그램이니 540가마니이다.
세종 때 영의정이 1년 월급으로 쌀 11석 2두, 콩6석을 받았다고 한다.
따라서 쌀 300석은 영의정 27년 이상 일해야 받을 수 있는 양이다.
--------------------------

심봉사 보소. 이런 쌀을 어디서 구할 수 있단 말인가.
300석이면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



그러나 
효녀 심청 아닌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아버지의 눈을 위해 인당수의 제물이 되기로 결심한다. 
심청이 푸른 바다에 몸을 던지고...
......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용궁에 가서 어머니도 만나고 
꽃봉오리를 타고 
다시 인당수로 !!!! 

이것도 끝이 아니다.

천자와 혼인하게 된다.
천자는 나라의 경이인혼을 기념하여 죄수를 석방했고...
-----------------
요즘 '사면'이다.
임금 즉위
태자 책봉
임금이나 태자의 결혼식에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죄수를 석방했다.
--------------------- 
 




해피엔딩으로 이야기 마무리
심청은 맹인잔치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는 눈도 뜨게 된다.
뺑덕어멈은 옥으로 ----

처음만나는 심청전의 -깊이 생각해보기-가 읽는데 
궁금증을 풀어주어
더 재미있게 심청전을 만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 :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5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을 탐구한다?

내가 인간인데....ㅋㅋㅋ

 

작가는 말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단 한권의 책을 읽혀야 한다면 그것은 '우리들에 대한 과학'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이 왜 이렇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마음의 과학'을 일러주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중략-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 인간사회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과학자들이 밝혀 낸 사실들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게 우리에게 진짜 유익한 지식이니까요. 


 



아우레 행성

수백년 전부터 행성에서 떨어지는 우주먼저 양이 많아져 행성 곳곳이 파괴되고 있는 곳.

거주 가는한 곳은 행성의 인공보호막이 덮여 있는 지역뿐... 

아우린들은 수백 년째 행성 이주 계획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런....

이들이 발견한 괴상한 원반이 있었던 외계 행성을 탐사하러 떠나는데....



아우레인 

아싸 - 덩치 작고 머리 좋은 과학자,수학, 과학 천재, 어린이로 변신, 뛰어난 외모 덕분에 첫날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바바 - 아우레 행성의 과학자, 첨당장비 잘 다움, 지팡이 짚은 할아버지로 변신

오로라 - 아우레 행성의 군인, 계힉적, 목표지향적,성인 여성으로 변신

라후드 - 아우레 행성의 외계 문명 탐험가, 오래 걸을 수 있으나 빠리 걷는 건 힘들다, 성인 남성으로 변신  

 

하라하라

아우린들이 가져온 외계의 물건, 원하는 것을 스캔하면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와우,.,,

나도 이런 물건이 있었으면 ㅋㅋㅋㅋㅋ 




하라하라를 가지고 지구인 기본 슈트를 만들러 입는다. 여러 과정을 거쳐 드디어 인간답게 변신한다. 

중간 중간 인간을 관찰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 1

지구 사건 개요 

지구인으로 첫 변신은 그럭저력 성공한 것 같다고 ㅋㅋㅋ

전파 천문대에 외계인 연구소가 있다는 것도 적어 놓고 있다.

지구인들은 가족과 함께 거주한는 것과 지구인들은 외모의 작은 이를 구분한다고 적고있다. 

 

아우레인들은 살 집도 구했다. 

쥐랑 바퀴벌레가 나왔는데도 집을 구매하자 금사장네 가족들은 그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라하라를 잃어버려 필요한 것을 만을 수 없는 상황....오로라가 미용실 직원으로 취직하게 된다 ㅋㅋㅋㅋ

위니 미용실 원장은 오로라와 라후드를 보고 겉모습만 봐도 능력, 직업, 성격을 다 알아맞힌다고 하며 오로라가 미용실에 딱 맞는 인재라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 3을 작성한다.

지구인들은 외모로 능력을 판단한다.... 




 


아싸가 너무 잘생겨 등교 가는 길에서부터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다. 교실에서도 화장실 갈 때도...

써니의 펜페이지도 있다. 대박... 

얼굴을 가릴 것을 사기 위헤 편의점에 간 아싸...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아싸의 얼굴에 감동 받는다.ㅋㅋㅋ

그와의 대화 중 하라하라의 위치를 알게 되고...

 

 

보고서 4 

지구에서 잘생기면 감시받는다

지구 미인의 기준, 지구인이 외모를 따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써니네 집에서 언니가 안 먹어서 남은 키진을 가져다 준다. 라후드는 치킨을 먹어보고 지구인들은 맥주나 콜라와 함께 먹는 다는 말을 듣거 편의점을 향한다.

아아르바이트생은 이상한 말투며 밤마다 불쑥 나타나고 맴날 밤하늘을 쳐다보며 중얼거리는 한 남자가 외계인 같다며 라후드에게 말한다. ㅋㅋㅋㅋㅋ
그 때 편의점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등장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괴짜같기는 하나 외계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진짜 외계인은 우리 눈네 안 띄게 숨어 있다고... 평범한 지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할 것이라며 ㅋㅋㅋㅋ 라후드처럼....

라후드는 그 자리에 얼어 붙었다. 



하하하하

2권이 기대된다. 언제 만날 수 있나.... 


 



책의 부록은 한 장이나 

한 장 같지 않은 한 장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알찬 한 장의 부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너의 꽃이었으면
류인호 지음 / 이노북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29일. 29개국. 66개 도시.
스물 둘 청년의 꿈이었던 여행을 시작하다.

저자는 군대에서 한 권의 책을 읽고 세계여행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서 , 세계 곳곳에 발걸음을 찍고 싶었다. 그래서, 꼬박 2년 반을 준비한 끝에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홀로 떠나온 여행이지만, 막상 여행지에서는 혼자가 아닌 순간들이 많았다. 길에서, 버스에서, 호스텔에서... 수없이 스친 인연들과 ‘내 사람’이라고 부르는 동행자들. 저자가 꿈을 좇아 인생을 여행했던 1년 동안, 그들이 주었던 저마다의 향기들을 이렇게 기록하며 추억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작가는 참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다.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책에 담을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 

 


작가의 사랑과 청춘 스토리를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 



<<내가 너의 꽃이었으면>>에 등장하는 당신은

 

당신은 내게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고

나를 웃게 하는 사람이고 울게하는 사람이고

나를 아득한 그리움에 잠기게 하는 사람입니다. 

 

기억하고 싶은 모든 순간을 당신과 나누고 싶어요

그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거든요

 

이 책의 마이작 장을 덮었을 때 

내가 항상 당신 옆에 있었음을 알아주길

내가 본 풍경 속 물든 일상이 당신에게 닿길 소원합니다.    - 류 인 호 -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책이란 이런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뉜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한 사람을 만났고 그건 운명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즉흥적인 인연이었는데 필연이 되었다고... 시집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당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

나를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만드는 사람

내가 좋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람

내가 살아가는이유를 알게 해주는 사람

그냥 보면 행복해지는 사람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 유역의 도시 루앙프라방도 다녀왔다. 


루앙프라방


하루하루가 설레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아서일까

야시장 덕분일까

당신들 덕분일까


아니면 

지금

여기에 있기 때문일까




여행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볼 수 있다.

 
                                 
내가 너의 꽃이었으면


갈라진 길
이미 멀어질 대로 멀어진 우리

그때는 네가 나의 봄이었는데
그때는 네가 나의 꽃이었는데

이제 온 데 간 데없고
향기만 남아
코끝을 찡하게 한다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오면
내가 너의 봄이기를
내가 너의 꽃이기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봄에
그리고 다시 올 
봄에

내가 너의 꽃이었으면




과연 꽃이 될까? 개봉박두!!!! 
 

오늘은 달이 참 예쁘다
그 핑계로
너를 생각해야겠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그렇게 길고 긴 시간을 

홀로

누구를 기다리나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꽃 한 송이 들고 있는 그대

이제 슬퍼하기 마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렇게 해피앤딩으로 <<내가 너의 꽃이었으면>>은 끝을 맺는다. 

지금 이 나이에도 세계 여행을 꿈꾸는 나...

이 책을 보니 더 여행이 가고 싶다.

나는 젊었을 때 왜 이런 용기를 내기 못했을까....

 


많은 나라를 여행한 용기에

인생을 책으로 담아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