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3
노부미 글.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젠가 아이가 시한부에 대해 물었습니다. 누구나 죽는 것은 다 같다며 그런 일을 나의 일은 아닌 양 가볍게 이야기했었습니다. 서로 오래오래 살기로 하고...
엄마나 아이나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상상도 하기 싫은 내용이지만 한편으론 한번쯤은 아이와 나누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이야기가 아닌 책을 빌려 함께 생각을 나누어보면 더욱 좋겠지요^^
곁에 있을 때 후회없도록 더 많이 사랑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슬프지만 따뜻한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이불은 바다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48
미로코 마치코 글.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선 표지가 시원시원하다. 읽기 전 예쁜 이불을 덮고 자기를 좋아했던 어린시절의 내가 떠올랐다. 예쁜 이불을 덮고 여러 가지 상상을 펼쳤던 행복했던 때가 떠오르게 한다..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예쁜 여자 아이 이불을 참 좋아했었는데... 바다가 새겨진 이불을 덮고 자는 아이 이야기일 거라고 단순한 상상을 한 내가 우습기도 하고 그때의 추억에 젖어들어 미소짓게 한다.

 나의 빈약한 상상력과는 달리 마치 아이가 쓴 것인냥 상상력이 풍부한 책이다. 이불이 귀여운 고양이도 되었다가 포근포근한 식빵이 되기도 하는 장면은 갓구운 식빵향이 나는 듯 한다. 맛있는 식빵 이불을 맛있게 먹고 코끼리 아저씨랑 놀기도 하는 아이가 마냥 행복해 보인다. 잠자기 전 아가들에게 읽어주면서 재미있는 생각도 같이 해보면 정말 좋을 듯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통신사 - 평화를 전하는 발걸음,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수상작
강응천 지음, 한태희 그림 / 토토북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받자마자 의궤처럼 통신사 행렬을 자세하게 묘사한 하드커버 표지부터 마음에 듭니다. 교과서에서 간단히 소개되었던 통신사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고 문물교류라고 배웠던 그 속내도 자세하게 알고 싶어집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시듯 문체도 참 쉽구요, 지도와 그림이 곁들어져 통신사의 여정을 고스란히 따라가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중간중간 통신사에 얽힌 이야기, 일본의 풍광, 사진 등의 자료도 책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더불어 통신사와 관련해 일본의 역사와 그로인한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갈수록 통신사의 목적이 문물교류에 앞서 평화를 위한 험난한 길이었음을 느끼게 합니다. 조선통신사의 험난한 여행과정과 그 목적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 책이지만 제가 더 많이 배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 : 고대 이야기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김현숙 지음, 원혜진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예나 지금이나 역사는 어려운 용어와 외워야 할 것이 가득한 힘든 과목입니다. 한국사도 힘든데 세계사까지 공부해야했던 학창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쉽게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교과서가 있었더라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사 1권은 지구가 생겨나면서부터의 지구역사부터 시작합니다. 선사시대부터 4대 문명의 발상까지의 내용이 펼쳐집니다. 중간중간 한국사와 비교하며 볼 수 있어 비교하는 재미도 있네요. 화면 구성은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고 활자 역시 커서 술술 읽힙니다. 내용도 인과관계 순으로 구성되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만 세계사를 궁금해하고 읽고 싶어하려면 초등 고학년쯤 될 것 같은데 이 책은 3~4학년 쯤 수준에서 큰 맥락만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고학년 대상이라면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3~4학년 친구들과 역사에 약한 고학년 친구들에게는 재미있는 세계사 입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 빨간 구두 루비
케이트 냅 글.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3학년인 우리 딸은 파리를 좋아해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에펠탑과 마리 앙트와네트가 너무너무 궁금하답니다. 언젠가 같이 가자고 약속을 했답니다. 딸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 여행하는 기분으로 함께 읽습니다.
  직접 가볼 순 없지만 루비와 함께 파리로 여행가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짐을 싸는 전날 밤 함께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딸은 닭들이 함께 가지 못해 열심히 연습한 프랑스어로 인사하는 부분이 너무 재밌답니다.
  드디어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날아 프랑스에 도착합니다. 아기자기한 예쁜 집들과 거리, 여행지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향긋한 음식, 보고 듣고 느끼는 여유로운 여행...파리의 여러 곳을 예쁜 삽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얼른 파리로 날아가고 싶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