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자마자 의궤처럼 통신사 행렬을 자세하게 묘사한 하드커버 표지부터 마음에 듭니다. 교과서에서 간단히 소개되었던 통신사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고 문물교류라고 배웠던 그 속내도 자세하게 알고 싶어집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시듯 문체도 참 쉽구요, 지도와 그림이 곁들어져 통신사의 여정을 고스란히 따라가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중간중간 통신사에 얽힌 이야기, 일본의 풍광, 사진 등의 자료도 책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더불어 통신사와 관련해 일본의 역사와 그로인한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갈수록 통신사의 목적이 문물교류에 앞서 평화를 위한 험난한 길이었음을 느끼게 합니다. 조선통신사의 험난한 여행과정과 그 목적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 책이지만 제가 더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