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읽을 때는 판타지 속의 스토리를 즐겼다면
두번째 읽을 때는 인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삶 속에서 평형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나이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이와는 정말 관계가 없다는 사실만 깨닫게 된다.
말과 침묵, 빛과 어둠, 삶과 죽음은 항상 같은 선상에 있지만 생각해 보지도 않고 나 하고 싶은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둔다. 쓰라린 경험들을 통해 배울 수도 있지만 경험을 할 때까지 마냥 기다리다 그림자에게 나를 빼앗길지도 모르겠다.
외면하지도 피하지도 말고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자!
판타지 소설 읽고 너무 과한가?
말은 침묵 속에만 빛은 어둠 속에만 삶은 죽어감 속에만 있네. 텅 빈 하늘을 나는 매의 찬란함이여. 「에아의 창조」에서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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