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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봄 2020 ㅣ 소설 보다
김혜진.장류진.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김혜진의 3구역, 1구역
장류진의 펀펀 페스티벌
한정현의 온라인 오늘의 일기예보
세편의 소설이 실려있다.
그 중에 김혜진의 3구역, 1구역은 제목 부터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가리키는
고유명 대신 ‘구역‘이라는 개발 논리가 당연
시 여겨지는 요즘 세태가 씁쓸하다...
재개발을 결정하고 추진하고 시행하는 입장
과 그 개발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
그 곳에 남게 되거나, 떠나야 하는 입장...
개인적으로 원래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 흔히 원주민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딱지를
피를 주고 팔던가 아님 아파트를 입주 하더
라도 양도세 감면 시한이 끝나는 이년이나
사년 후엔 거의 팔고 나간다는 사실이 현실
인 것이다...
결국 삶의 터전이었던 곳에서 대다수 서민들은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쫓겨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고민해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