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12가지 이유 - 환경.생태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조소정 지음, 신외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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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어쩌면 불행을 씨앗을 우리들이 심었는지 모른다. 무관심이었을까.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한 무책임이었을까.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12가지 이유는 무엇일까. '기후변화'는 기후가 자연적 요인 혹은 인위적 요인으로 점차 변화게 되는 것을 말한다.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있다.  기후가 변화한다고 해서 우리의 일상이 바뀔 수 있는 것일까. 요즘은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조금씩 일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전의 일들을 보더라도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 기후 변화로 40도가 넘는 폭염, 폭설, 태풍, 가뭄 등의 기후 변화로 인해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이처럼 일상이 바뀌고 있기에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구온난화는 예전부터 심각한 문제를 가져왔다. 북극에 사는 동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지고 해면이 올라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편리함이 불러온 불행들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식량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이야기들을 한다. 기후 변화는 식물에게도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경제협력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한다. 쌀은 100퍼센트 자급할 수 있지만, 다른 곡물은 95퍼센트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해 생산량이 줄어들면 자급이 어려운 곡물들은 수입도 어려울 것이다. 우리의 먹거리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어요'라는 마지막 이유는 희망을 갖게 한다.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책을 보며 실천에 옮길 수 있다. 소비를 줄이고 고기를 적당히 먹으며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의 내용들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경제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현실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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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오백원! 단비어린이 문학
우성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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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 하지만 이별은 익숙하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은 더 두렵다.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늘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차피 헤어질 거라면 서로에게 상처가 아닌 좋은 추억을 남기고 이별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우리 삶에 있어서 이별은 늘 있다. 이 책을 보며 소중한 만남과 이별을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표제작인 <기다려, 오백원!>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 <깡패 손님>, <달콤감, 고약감> 등 네 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네 편의 이야기는 이별은 슬프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누구에게나 다가올 이별이다.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별의 느낌은 달라진다. 

 

<기다려, 오백원!> 우리들은 누군가와는 만나고 누군가와는 이별을 한다. 반려견 백이는 오래도록 함께 보낸 할머니와의 이별이 다가오지만 도경이와는 새로운 만남을 가진다. 개 냄새와 개털이 묻는 것이 싫다고 말하는 도경이.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용돈을 준다는 이야기에 옆집에 사는 강아지 백이를 돌보게 된다. '오백원'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함께 지내는 동안 도경이에게는 작은 변화가 생긴다. 도경이가 백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과정은 즐겁지만 할머니가 언제가 백이와 헤어짐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 슬퍼진다. 자신이 떠날 것을 알기에 백이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는 것을 백이는 알고 있을까. 우리들은 알고 있다. 앞으로 도경이와 백이가 어떤 모습을 살아갈지...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 누구에게나 약속은 중요하다. 새끼손가락 고리 걸고 꼭꼭 약속을 하는 아이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약속을 안 지키는 일이 많아진다. 솔이는 마음이 아프다. 돈을 많이 벌면 데리러 온다는 엄마와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전화 한 통도 없다. 솔이는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이 많은 크레파스 중에 검은색으로만 스케치북을 가득 메운다. 이런 솔이를 보는 할아버지는 마음이 아프다.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면 얼었던 마음이 녹아들고 상처도 조금씩 나아진다. 엄마, 아빠와의 이별로 입은 상처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할아버지. 이제 솔이의 스케치북에는 예쁜 색깔의 그림들이 가득 채워지지 않을까.

 

깊고 어두운 구덩이에 내동이쳐진 기분. 엄마, 아빠는 차가운 바람이 되어 날 이 구덩이에 몰아넣고 가버린 것이다. - 본문 36쪽

 

<깡패 손님> 엄마의 빈자리가 크다. 하지만 그 빈자리를 다른 사람이 채우는 것이 싫다. 별이는 아빠가 좋아하는 분식집 아줌마가 싫다. 아직 어린 솔이는 엄마의 이별이 슬프고 누군가와의 만남은 준비되지 않았다. 솔이가 보이는 행동들은 밉기보다 그 마음이 이해되기에 웃으며 보게 된다. 솔이의 마음속 빈자리를 채워질 수 있을까. 

 

<달콤감, 고약감> 기억이 사라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들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추억을 쌓아간다. 그 사람과의 추억을 하나씩 잃어간다면 그에 대한 존재도 잃어가는 것인지 모른다.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치매는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책에서 만난 지유는 사랑스럽다. 할머니가 잃어가는 기억을 하나라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전해져 할머니가 기억하는 달콤감은 잃지 않기를 바란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통해 보는 만남과 이별. 우리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들이다. 슬픈 이별이 아니라 웃으며 담담하게 마주하는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누군가와의 이별을 성숙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어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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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파수꾼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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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까. 입 밖으로 내지 못하는 간절함도 있다.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간절함도 있지만 그 간절함을 누군가 알아주기 바랄 때도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유명한 광고를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웃으며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미신을 떠나 우리들도 어떤 대상을 향해 간절히 바랄 때가 있다.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만약, 소원을 이루어주는 장소나 대상이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실제로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들면 우리들은 각자의 소원을 담고 그곳을 찾아갈 것이다. 소원은 다르겠지만 소원이 이루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같다.

 

누구나 자신의 존재 의미는 생각해본다. 내가 왜 태어났을까,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등의 철학적인 질문을 스스로 할 것이다. 하지만 철학적인 질문이 아니라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레이토도 그렇다.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현실은 차갑다. 이런 것을 보듬어 줄 가족은 연로한 할머니뿐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사회생활을 하며 떨어져 있으니 세상에 자신 혼자뿐이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아버지,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 이제는 서로 연락도 잘 하지 않는 할머니. 세상은 생각하는 것처럼 따뜻하고 레이토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부당 해고를 당했다는 생각에 벌인 일로 인해 경찰서 유치장에 가게 된다. 유치장에 찾아온 변호사로 인해 레이토의 삶은 달라진다. 변호사는 전 직장의 사장이 한 말을 전해주며 그의 예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해보라는 이야기를 한다. 레이토는 지금까지의 삶은 불행한 출생으로 인해 그런 것이라며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변호사의 말처럼 달라질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녹나무의 파수꾼이라는 임무를 맡으며 그는 달라진다.

 

"결함 있는 기계는 아무리 수리해도 또 고장이 난다. 그 녀석도 마찬가지여서 어차피 결함품, 언젠가 훨씬 더 나쁜 짓을 저질러서 교도소에 들어갈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월향신사의 녹나무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지름이 5미터. 높이는 20미터가 넘는 녹나무에 사람들은 기념을 하러 온다. 그 누구도 녹나무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지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지 않아 레이토는 기념을 하러 오는 사람들과 녹나무를 관리하는 일이라고 단순히 생각한다.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하면서 녹나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녹나무에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지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레이토도 조금씩 변화해 간다.

 

녹나무에 오는 사람들은 떠난 사람들을 추억하고 떠난 사람들은 미처 자신이 말하지 못한 것을 녹나무를 통해 전하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말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녹나무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며 상처를 보듬어간다. 진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 수 있다. 그렇기에 오해를 하고 알지 못할 때가 많다. 녹나무를 찾은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레이토를 보며 우리들도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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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동의보감 - 내 몸은 내가 지킨다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허영만 지음, 박석준.오수석.황인태 감수 / 시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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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 말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도 있다. 요즘처럼 건강에 대해 민감한 시기도 없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지켜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건강을 잃음으로 인해 주위의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나와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건강을 지켜야하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며 건강을 지켰다면 우리는  허영만 작가의 작품을 통해 건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허허 동의보감>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들이 알아야 할 의학적 지식과 건강하기 위한 방법들을 만날 수 있다.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사람에 따라 병도 처방도 다르다. - 본문 31쪽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병이라도 처방은 가지가지'를 보면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우리는 간혹 다른 사람들의 처방을 믿으며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체질은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맹신하는 경우가 있다. 왜 같은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느냐고 따지듯 말할 때도 있다.

 

 

네 병을 다스리고자 한다면 먼저 네 마음을 다스려라. - 본문 133쪽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말이 있다. 4장의 '마음 다스리기'를 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스트레스도 마음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 도인은 병이 생기기 전에 마음을 치료한다고 말한다. 우리들 앞에 놓인 상황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상황은 달라 보일 수 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내 안에 있는 것인지 모른다.

 

마지막 장에서 만나는 '도인 체조'를 실제로 해볼 수 있다. 요즘은 외출을 하기 힘든 상황들이라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운동을 하려면 운동기구가 갖추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실내에서 도구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다. 도인 체조는 기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체조라고 한다. 체조를 하는 방법이 글과 함께 그림으로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따라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주의사항이 있어서 체조를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다.

 

의학서는 어렵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허영만 작가의 <허허 동의보감>은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어려운 용어가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표현들을 통해 의학적 지식들도 알아갈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며 우리의 건강을 체크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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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11
정해왕 지음, 장준영 그림 / 책고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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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달라진다. 아침에 꼬이는 일이 생기면 하루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거울을 보며 긍정적인 표현을 의도적으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의도적인 행동이나 말이 아니라 무심코 한 행동이나 말이 크게 되돌아오는 경험들도 있다. 누군가에게 대가를 바라며 선의를 베푸는 일은 과연 선의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진심으로 대한다면 언젠가는 그것이 다시 돌아온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는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된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밤, 늙은 나그네가 문을 두드린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으리으리한 부잣집에 사는 주인은 더러운 거지에게 내어줄 줄 방이 없다며 문전박대를 한다. 허름한 오두막집에 사는 아주머니는 없는 살림이지만 나그네를 집안으로 들인다. 가진 것이 많다고 나눔을 하는 것은 아닌가 보다. 그렇게 많은 것 중 하나를 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텐데 부잣집 주인은 더러운 거지라며 문안으로 한 발자국도 들여놓지 못하게 한다. 아주머니는 아이들에게 새 옷을 입히지 못할 형편이지만 추운 겨울밤에 갈 곳이 없어 헤매는 나그네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먹을 것이 많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었다. 썰렁한 집안을 미안해하며 잠자리를 마련해 준다.

 

 

누구의 행동이 옳은 것인가를 떠나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점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이 나에게도 있는가 생각해보게 된다.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살기 힘든 상황이지만 나보다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가진 것이 없다고 불행하거나 슬프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다. 아주머니의 미소를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잣집 주인을 보며 인간이 가진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99개 가진 사람이 하나를 더 가져 100개를 채우려는 것은 분명 욕심이다. 욕심이 무서운 것은 그것을 가지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자신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일까.

 

"오늘 당신은,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하게 될 것이오."

 

늙은 나그네가 떠나며 한 말을 마음에 새겨본다. 우리가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그 말은 행운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다. 대가를 바라지 않은 배려가 낳은 힘은 크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한 가식적인 행동은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좋은 하루를 위해 좋은 삶을 위해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좋은 일로 하루를 시작하라, 그러면 온종일 복이 깃들리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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