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키메데스'하면 목욕을 하다가 욕조에서 뛰어나와 '유레카~~~'라고 외치는 장면을 생각할 것입니다. '유레카'는 그리스 어로 '알아냈다'는 뜻입니다. 그는 무엇을 알아냈기에 옷을 입지 않은것 조차 알지 못하고 소리 높여 외친 것일까요.
아르키메데스는 기원전 287년 이탈리아의 남부 도시 시라쿠사에 천문학자 피디아스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르키메데스라는 이름은 '깊이 있게 생각하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뜻한다고 합니다. 역시 이름대로 늘 깊이있게 생각하다가 남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된 것입니다. 그는 나선을 응용한 양수기를 발명했으며 이것은 '아르키메데스의 나선'이라 불리며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물리학, 수학, 공학 등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우리들에게는 유레카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020
아르키메데스가 들려주는 부력 이야기
왕은 시라쿠사에서 가장 유능한 왕관 제조업자에게 금을 주고 멋진 왕관을 제조해 올 것을 주문합니다. 흠잡을데 없이 만들어 온 왕관을 보고 왕은 흡족해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왕관 제조업자가 왕이 준 황금의 일부를 빼돌렸다는 것입니다. 황금 대신 은을 섞어 만들었다는 왕관. 진위를 밝히기 위해 왕은 무게를 달아보지만 왕관 제조업자가 가져간 황금의 무게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만으로는 마음이 편치 않아 왕은 아르키메데스에게 정확히 해결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며칠이 지나도 좋은 생각이 나지 않던 그가 욕조에세 목욕을 하다가 밝혀낸 것입니다. 그러니 '유레카~~'라고 소리칠 만하죠^^
이 책에서는 부력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습니다. 물 도우미와 부력, 부력이 위로 작용하는 까닭, 유레카의 원리, 유체와 파스칼의 원리, 공기의 부력과 기구 등 10교시에 걸쳐 부력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부력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부력이 생기는 이유를 알려면 압력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부력이 항상 위쪽으로 작용하는 바탕에는 수압의 원리가 깔려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글로 만나면 무슨 말이지 하고 의문을 가지고 어렵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그림을 통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글이 어려운 친구들은 그림만으로도 이해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시간에 정육면체. 직육면체, 원기둥 등의 부피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이렇게 다양한 입체도형의 부피는 구할수 있는데 울퉁불퉁한 돌은 어떻게 부피를 구할수 있을까요. 우리가 배운 어떠한 수학공식으로도 울퉁불퉁한 돌멩이의 부피는 구할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본다면 구할수 있는 방법을 알아갈수 있답니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만 안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부력, 지레의 원리로 잘 알려진 아르키메데스. 그의 발견은 끊임없는 의문을 가지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서 찾을수 있는 것들입니다. 결국 과학이라는 것도 과학책서만 보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 들어 있는 이야기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