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 모네 마을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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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거리가 먼 엄마를 만나 아이도 그다지 미술에 소질이 없어 보입니다.

잘하지도 못하고 다른 분야에 비해 관심을 덜 가지고 있어서인지 작품이나 화가에 대해 아는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할 때도 제대로 작품을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작품을 봐야 하는지 몰라 어려울때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미술은 저에게 멀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샬롯이라는 소녀가 아빠를 따라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미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다른 미술작품 관련 책들처럼 그림이 나와 있고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렵지않게 그림에 대한 이야기에 빠져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글을 읽는 것이라며 어려워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보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샬롯이 1권에서 찾아간 곳은 모네 마을입니다.

샬롯이 만난 12명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아이는 대부분의 화가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림을 처음 보는 경우에는 그 그림이 의미하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처음 아이의 눈에는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 너무 잘 그린 그림으로만 보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그림의 의미를 알게되고 많은 작가에 대해서도 알아갑니다.

늘 그렇듯 아이가 많은 것을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직접 그림을 보지 않고 책을 통해 보는 것이지만 작은 관심이라도 가지고 그림에 대해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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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따라 말하는 영어 동화 - 술술 말하기가 되는 읽기 비법
김지완 지음, 양태석 원작, 원혜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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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가 영어 공부를 어찌해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더라구요. 사실 꾸준히 하기도 어렵고 한 영역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또한 교재를 선택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우선은 읽기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밑줄따라 말하는 영화 동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아이가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아는 내용의 글이라 그런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갑니다.

 

영어 동화의 스토리를 하루 30분 그리고, 30일간 즐겁게 읽으며 동시에 말하는 연습을 하는 3030 학습법. 이 책은 3030 학습법을 접목시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합니다. 하루 30분이 짧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매일 꾸준히 한다면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듯 합니다. 실제로 아이도 학교 행사 참여나 캠프에 다녀온 날은 집에 늦은 시간에 오니 힘들다는 이유로, 일찍 자야한다는 이유 등으로 영어책을 읽지 못한 날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ㅠㅠ

 

CD를 들으며 단어를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큰 소리로 읽고 우리말을 영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이런 활동들이 익숙치 않아 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책을 보며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집에서만 영어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은 많지만 아이가 재미있는 동화를 영어로 읽으며 조금씩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동화책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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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 교실 밖 엉뚱 별난 역사
신현배 지음, 안지혜 그림 / 한림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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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그리 쉽지 만은 않습니다. 긴 역사 속의 사건과 인물들을 다 기억할 수 있을까요?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우리는 역사를 잘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역사에 관심을 가진 아이가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저의 얕은 지식으로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네요 ㅠㅠ 하지만 엉뚱 아빠 신현배님은 그런 질문을 하는 아이를 위해 자료들을 모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을 쓰셨다고 하네요. 게으르고 실력이 없는 전 책을 쓸 수 없기에 대신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는 것으로 만족^^ 

 

역사는 지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긴 역사 속의 일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유난히 어려워하고 따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에서는 엉뚱 아빠 신현배님이 교과서, 참고서처럼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소설이나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역사책을 쓰겠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우리에게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성덕대왕 신종은 저희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 독서퀴즈대회에서 에밀레종이라 불리며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는 자신있게 선덕대왕 신종이라 써서 결국 이 문제로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속에서 성덕대왕 신종에 얽힌 이야기가 나오자 이 이야기는 절대 잊지 못할거라 하네요^^ 옛 사람들도 시험을 치르는게 쉽지만은 않았나봅니다. 합격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 부정 행위을 했으니 말입니다. 커닝을 하거나 남의 답안지와 바꾸고 시험관과 짜기도 하고 대리 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 지금 못지 않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을 치렀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코끼리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코끼리가 있었을까요? 1411년 조선시대에도 코끼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온 사신이 태종에게 선물로 준 코끼리는 사람을 죽이는 등 여러 가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나중에는 귀양을 갔다고 합니다. 사람도 아닌 코끼리가 귀양을 갔다고 하니 조금은 우스운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내용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뒷 이야기 등을 함께 들려주니 아이들이 확실히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됩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엉뚱 아빠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보며 아이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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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초딩 스쿨 2 : 대머리 교장 선생님 괴짜 초딩 스쿨 2
댄 거트먼 지음, 짐 페일럿 그림, 최연순 옮김 / 밝은미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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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킥킥...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마 제가 더 많이 웃은듯해요^^ 우리들이 생각하는 교장 선생님의 이미지는 조금은 권위적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조회 시간에 지루해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모르시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우리들의 몸은 운동장에 있고 생각은 딴나라에 가있지만 교장 선생님의 말씀은 끝나지 않네요. 아이들과 함께하기 보다는 늘 우리들에게 지시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에 좀처럼 가까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에이제이의 교장 선생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교장 선생님과는 너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 보드, 오토바이, 스쿠터, 인라인 등을 타고 등교하는 클러츠 교장 선생님. 겉보기엔 어른 같지만 하는 짓은 어린아이 같기만 합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덤불 속으로 떨어지고 아이들에게 물리법칙을 설명하시다 교탁 위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치는 등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교장 선생님께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교생이 수학 100만 문제를 풀면 초쿨릿 파티를 하고 돼지 입에 뽀뽀를 하며 모든 학생들이 글짓기를 하면 국기 게양대에 올라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암송하는 등 조금은 엉뚱한 행동을 하십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위해 교장 선생님과 협상을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할 수 없을듯 합니다. 글쎄 이젠 부모님과 저녁에 100만분 동안 독서를 하면 학교 옥상에서 번지 점프를 하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이 걱정이 돼 다른 협상을 제안하는데...

 

끊임없이 괴짜 짓을 생각하는 클러츠 교장 선생님을 말리기는 정말 힘든 것 같다. 하지만 학기말까지 전교생이 협동한다면 교장 선생님을 치료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 본문 99쪽

 

클러츠같은 교장 선생님을 만난다면...아마 우리 아이들도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은 안할것 같네요. 늘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책 속에서만 아니라 실제로도 우리에게 클러츠 같은 분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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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 - 초등학생을 위한 현미경 사용 안내서
김종문 글.사진, 임혜경 그림, 이신영 세밀화 / 예림당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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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현미경을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 만만치 않은 가격에 장만하지 못하고 가끔 외부 활동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전부. 얼마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시간이 있어 함께 활동을 한 후 아이가 현미경을 사달라고 이야기 하였지만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과 현미경으로 보는 세상은 다릅니다. 현미경 속 세상은 어른인 제가 봐도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이는 그래서인지 현미경으로 세상을 보고나서부터는  현미경을 사달라고 계속 조르고 있네요 ㅠㅠ 지금 현미경을 살 순 없지만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을 보면서 현미경 속 세상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현미경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확대하여 볼 수 있는 장치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레이우엔훅이 1674년 단일 렌즈로 된 현미경을 개발하여 혈액, 곤충 등을 관찰한 관찰 연구물을 남겼습니다. 현미경 제조 기술이 정밀하게 발전한 것은 19세기 후반이고 1931년 루스카, 비니히, 로러가 전자 현미경을 개발하였습니다.1932년에는 제르니커가 위상차 현미경을 개발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현미경으로만 물체를 확대할 수있을까요? 페트병이나 물방울을 이용하여 돋보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또한 책에는 간이 현미경을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어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수도 있습니다.현미경의 구조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 직접 보지 않은 친구들도 정확한 명칭과 각각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의 비밀>에는 현미경에 대한 구조 뿐만 아니라 사용법 등 전반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여러 생물들의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이 나와 있어 아이들이 현미경으로 직접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현미경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보게 됩니다. 과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현미경 속 세상이 너무 신기해서인지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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