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고작 착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영혼도 없고 개성도 없는 착함이라는 모호한 가면 뒤에 숨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어려서부터 나는 ‘착함‘과는 제법 거리가 있었다. 착하다는 말을 듣고 싶지도 않았고, 그 말이 그다지 칭찬같이 들리지도 않아서였다. 그렇게 착함에 신경쓰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해 온 나에게 주변 사람들은 착하다‘는 말 대신 ‘너답다‘라는 말을 해준 다. 착함의 반대말은 ‘막돼먹음이 아니라 ‘나다움‘이라 이해한다.
면 지나친 해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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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실존을 자꾸 떠올리다보면 죽음은 언제든 찾아올 수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삶이 가벼워진 만큼 자유로워진 만큼 불안도 느끼게 된다. 어쩌겠는가, 인간은 누구나 불안한 존재인 것을, 인간이 불안한 이유는 자유롭기 때문이다. 불안을 제거하 기 위해 자유를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자유롭기에 불안 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살면 불안하지 않아요?"하 고 묻는 이들도 있다. 맞다. 불안하다. 나는 이렇게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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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 - 한 사람만을 위한 서점
정지혜 지음 / 유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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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장사가 아니더라도, 어떤 일을 하건 그 일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초라할 것이다. 가끔은, 아니 꽤 자주그만두고 싶은 마음을 느낄 것이고, 아무리 해도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견뎌 내야 한다. 아니, 무언가를 한다는 건 그런 일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 꿈꾸는 일이나 시작하는 일, 그리고시도하는 일은 중요하다.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견디고 기다리는 일이다. 그런데 사람은자신이 견딜 수 있는 일을 할 때 견딜 수 있다. 아무 일이나 견디기만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그러니 견딜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 다시 말해 견딜 수 있는 꿈을꾸는 것, 그 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지켜 나가는 것, 그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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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면 어르신들이
"나이 들면 뭔 소린지 알 거다"라고하던 말이 점점 더 이해가 되기시작한다. 40대가 되면내가 어릴 때 "나이 들어서 이해못 하시는 거예요"라고 하던 말이 점점 더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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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의 삶에 충분히 집중하는 ‘척‘하기
줌립적인 이야기에도 과잉 방어하고 정색하는 패턴을 부디 억제하고 (설사 마음이 불편해졌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기
불편한 상황에서 유머로 적절하게 받아치는 ‘척‘하기- 혼자 밥을 먹거나 홀로 있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척‘하기- 실패 및 성공의 가능성이나 주위의 평판에 초연한 ‘척‘하기- 마지막으로, 모든 일들을 일일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드러내지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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