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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 시시한 미니멀리스트의 좌충우돌 일상
밀리카 지음 / 나는북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책 (나는북 출판사)을 읽었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 한다고 계획을 세움에 있어
완벽을 꿈꾸지만 실상은 대충인 나라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알고 보니 블로그에서 유명한 밀리카님의 책이었다
남편 분에게 매일 카레를 해 준다는 이야기 블로그에서 먼저 읽은 바 있는데
이렇게 책을 내다니 반가운 마음이 들면서 미니멀 선배로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책을 펼쳤는데 어머나 !! 미니멀한 우드식탁과 우드 침대가 탐나더라
부부에 맞춘 가구 제작 너무 멋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수납형 침대였다
수납 가구는 줄이면서 침대 밑에 수납을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집 안 분위기에 맞추어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저자처럼 맞춤 가구제작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플하면서도 멋진 생각 같다 ~ 괜스레 밀리카님네 햇살도 부러워지는 사진 ^^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밀리카님
미니멀라이프를 꿈꾸지만 여전히 세일 문구에 귀가 팔랑인다니
공감대가 형성된다 ~ 점차 줄여 나가고는 있지만
간혹 스트레스 받을 때 확 질러버리다 보니 점점 많아지는 물건들 ..
방이 아니라 창고가 되는 거 같아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라이프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실천해 볼까 하는 마음에 읽었다
시시한 미니멀리스트 아내를 둔 남편의 일기도 있어 재미있다
깨알같은 불만을 아내의 칭찬으로 승화한 일기 같은 느낌이다
두 부부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이 멋지다
매일 카레와 오므라이스를 먹어 주면서도 불만 없는 미니멀리스트 남편과
생활의 지혜를 발휘하는 아내이자 주부인 밀리카님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미니멀라이프 책 치고는 두껍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술술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