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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한다! - 사계절 싱그러운 채소를 맛있게 즐기는 채소요리 레시피 70
장진주 지음 / 경향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6/pimg_7491401051426660.jpg)
직접 키운 채소로 신선하게 요리해 먹는 것이 저의 꿈 중 하나에요.
도시에 사는 여건상이 키우질 못한다고 하기엔 베란다에 심는 책도 나오고,
텃밭을 분양받아 신청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젠 그 변명도 못하겠어요.
베란다에서 조금씩 상추며 고추를 키우고 있는데 쉽지 않고 실패할 때도 많아요.
바질과 당근 잎이 쑥쑥 커 나갈 때는 저절로 마음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한편으로 이 재료로 뭘 해먹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답니다.
가끔은 어떤 요리를 할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수확양이 많아 난감할 때도 있지요.
장진주 ( 네이버 블로거 후둥이)님의 <나는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한다> 책은 그런 고민을 덜어줘요. 사계절 싱그러운 채소를 맛있게 즐기는 채소요리 레시피 70가지를 채소키우는 법과 함께 알려주어 유익해요. 집에서 신선하게 키운 재료로 요리해먹는 싱그러운 기쁨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지요. 읽었고 지금도 계속 곁에 두고 볼 이 책이 베란다 텃밭 가꾸는 도시농부로서 제게 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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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 & 어린잎채소 , 잎채소, 허브 키우는 법은 물론 활용해서 먹는 요리비법까지 알려주어서 정말 유용한 책이랍니다. 요즘 유행하는 밀싹키우기 방법도 알려줘서 좋아요. 허브는 마트에서 말려진 것만 팔아서 아쉬웠는데 실제로 키워 먹으면 향긋하고 더 맛있는 요리를 집에서 해먹을 수 있어서 좋고 레스토랑 부럽지 않을 거 같아요.
실제로 바질과 파슬리 키운 적 있는데 애플민트 씨앗도 구해서 꼭 키워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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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콩나물을 키울 때 콩나물 밑이 안들고 뿌리가 많아서 참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 책을 보니깐 자주 헹구어 주어야 썩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알고 싶었던 채소 잘 키우는 노하우를 쏙쏙들이 알려주어서 이 책만 보면
지식 없이 키우다가 식물키우기에 실패했던 분들도 실수를 수정해서 누구나 식물을 쉽게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콩나물국과 콩나물밥처럼 가장 대표적으로 해먹는 집밥요리도 근사하게 알려주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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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도 살려고 보면 마트에 없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꼭 시장에 가야 음식을 살 수 있을 때면 그때만큼 처량한게 없지요.
내가 키우면 언제든 뽑아서 먹을 수 있는 걸 말이에요.
쪽파를 비롯해서 채소 키우는 팁도 꼼꼼히 읽어보고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해물파전, 투움바 파스타까지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 실려 있어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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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 무순 키워서 훈제연어롤 해먹고, 돌나물 키워서 콜드 파스타, 닭가슴살 토마토 샐러드 만들어 먹고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대파는 밑둥만 잘라서 심어두면 계속 자라난다는 것을 다른 책에서 본 적 있는데 잘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반갑습니다. <나는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한다> 책이 더 반가운 이유는 규모가 크지 않아도 페트병에 채소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화분이 없어서 또는 넓은 베란다나 텃밭이 없는 분들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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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키워서 요리해먹는 보람이 어찌나 큰지 키우는 노력에 비해 행복감이 이루말할 수 없지요.
이 책에서 가장 부러웠던 요리는 허브향 통닭구이에요. 집이나 텃밭에서 키운 허브로 요리 해먹는 이들이 진정한 셰프지요.
집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신선하고 건강한 요리를 해먹는다면 채소에 대한 맛도 더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해보니까 키워먹어서 바로 수확해 먹는 채소와 사먹는 채소의 맛은 천지차이더라구요. 35종의 채소를 페트병으로 화분을 만들어 누구가 쉽게 따하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그 채소로 만들 수 있는 70가지 요리를 제시해주어서 너무 좋고 반가운 책이에요. 옆에 두고 보면서 하나하나 실천해보고 맛있는 요리도 해먹고 더 건강해지렵니다.
사계절 싱그러운 채소를 내 손으로 조금이나마 가꾸고 싶은 분들, 키운 채소로 뭘 해먹을지 모르겠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