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 때로는 빛나고 가끔은 쓸쓸하지만
김재연 지음, 김효정 사진 / 인디고(글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인디고 감성 에세이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김재연, 김효정 ♩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이 모여 인생이 되듯 행복도 멀리 있지 않아요. 까르르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기 위해 먼저 재롱을 떠는 젊었을 때 한 엄격하신 아버지 이야기.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은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막상 생각해 보라고 하면 떠올리지 못하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작지만 행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손글씨는 라디오 작가 김재연님, 감성 사진으로 유명한 밤삼킨별 김효정 님이 함께 만든 책이에요.

 

봄이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을 읽기에 좋은데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이 딱 그런 책이랍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되는 짤막하지만 여운이 남는 글들이 궁금하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펼쳐 보세요.

마음에 와 닿는 글은 물론 잔잔한 배경이 되어주는 멋진 사진까지 매력적인 이 책은 슬로우 레시피 같은 감성을 불러 모은답니다.

 

 

 

 

 

 

 

 

 

 

 

 

 

 

 

자꾸만 곱씹어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가득해요.

글은 길지 않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얻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편안한 글들이 라디오를 듣는 기분입니다.

읽다가 마음에 드는 한 구절은 수첩에 적어놓고 싶어져요.

 

 

 

p.231  삶의 허기를 채워주는 작지만 큰 것들

 

쌔근쌔근 잠 자는 아이가

달콤한 꿈 꾸느라

배시시 웃는 조그만 미소에

종일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는 아버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은 어쩌면 거대한 것들이 아니라

실바람 같은

한 조각 햇빛 같은

조그마한 무엇에 있다고 생각해 본다

 

 

 

 

 

 

 

 

 

 

 

 

 

p.162  그리고 사랑할 것

 

이 외에도 행복 호르몬을 만드는 길은 무궁무진하다

감동할 것. 감사할 것. 배려할 것. 수시로 껴안을 것. 그리고 사랑할 것.

 

 

 

 

p.226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

 

아무 바람없는 친절도 시원한 나무 그늘도

인생에서 진실로 좋은 것은 다 공짜다

돈으로 살 수 없고 숫자로 헤아릴 수 없고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진정 존엄하고 아름다운 것

 

 

 

 

 

 

 



 

 

 

따분한 일상도  반복되는 순간도 가만히 빛나는 낭만적이 생각으로 바꾸면 의미가 생겨나듯 조곤조곤 작은 일상에 행복을 느끼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맞아, 나도 저런 때 행복 하더라"라고 맞장구 치며 공감을 하게 됩니다. 글도 따스하고 이 책에 실린 사진들도 감성 충만해지는 사진이에요.

연필깎이에 연필 돌리는 모습, 두 손에 열매 따고 같이 나눔을 형상화 한 모습, 까만 어둠속에 빛나는 반짝이는 빛 사진 등을 보노라면 그저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어제와 같은 일상에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마치 라디오를 읽는 듯한 김재연 작가의 따뜻한 글과 캘리그라피 손글씨로 유명한 밤삼킨별 김효정 작가의 감성적인 사진이 만난 책.

있는 힘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에 안녕과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에세이 책입니다.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 책을 읽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늘 남들과 경쟁하며 쫓기듯 일상을 마치는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아주 조그마한 것에도 의미를 찾고 가족들과 언제 함께하고 하하호호 웃었는지

도대체 기억이 아질 않는다면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책을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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