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이야기 2013.겨울 - 23호
한살림 엮음 / 한살림(월간지)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살림이야기 2013년 겨울호 - 응답하라 쓰레기





살림이야기를 이번 2013년 겨울호를 통해 처음 만나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출간되는 <살림이야기> 2013년 겨울호의 주제는 '응답하라 쓰레기'입니다. 자원을 재활용하는 법, 세계의 재활용 디자인 등 유익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좋았고 좋은 잡지를 이제서야 만나게 되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어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의식주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주변 환경과의 관계가 참 중요하지요. 인간으로 태어나 자연을 창조하지도 않았는데 자연을 파괴시키며 무지막지한 쓰레기를 하루에도 엄청나게 버리는 행태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살림이야기는 재생종이로 만든 책이에요. 이번 주제와 걸맞는 유익한 계간지입니다.














별책부록으로 살림이야기 계절달력 1,2 월이 들어 있어요. 달력 뒤에는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노오란 단호박죽과 현미떡롤, 파뿌리덮밥 레시피가 실려 있어요. 책 안쪽에도 같은 레시피가 실려 있지만 보기 쉽게 달력 뒷편에 따로 실어주는 점이 인상깊네요. 백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단호박죽과 간편하면서도 맛있을 것 같은 현미떡롤 기대되요. 현미떡롤은 생쪽파를 그대로 싼다는 점이 놀라었지만 파의 생생함과 향긋하고 고소한 현미쑥절편이 만나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해지는 메뉴입니다. 파뿌리 덮밥도 새로운 맛일 것 같아 궁금해요. 이 3가지 레시피 외에도 책 안쪽에 밤 무스 레시피가 실려 있어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한 음식 레시피를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분리 배출 표시가 있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요령, 표시가 없어도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요령을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았지만 몰랐던 내용도 있어서 이 부분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재활용하는 것보다 재사용이 더 친환경적이라는 것도 <응답하라 쓰레기>편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맥주병과 소주병은 재사용 유리병, 박카스와 같은 소형 유리병은 유리원료로 재활용되는 병이라고 하네요. 상식도 넓히고 환경에 대한 마음도 커지는 것 같아 좋았고 잘 읽었습니다.
















방사능 체내피폭이 더 위험하다를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직접 흡연보다 간접흡연이 더 무섭고 위험하듯이 방사능 외부피폭보다 방사능 체내피폭이 더 위험하다고 하네요. 피폭자를 치료하는 의사인 히타 순타로씨는 올해 만 96세를 넘겼는데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투하되었을때 자신도 피폭당했다고 해요. 내부피폭으로 인해 암에 걸리거나 백혈병 혹은 만성병에 걸려 죽어간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니 크게 놀랐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해 죽어간 사람도 상당하니 핵발전소도 핵폭탄만큼이나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1981년 핵발전소 사고 이후 그 주민의 70%가 병을 앓고 있다고 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무서운 일이 발생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니 평소에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니 핵과 방사능 유출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냉장고 없이 음식을 보관하는 법도 <살림이야기 - 응답하라 쓰레기>편에서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작가 류지현씨는 '앎선반'을 만들었어요. 음식재료를 이해하고 음식재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아는 지식, 전기를 덜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앎 선반. 쓸데 없이 많은 음식을 사고 버리면서 보관하려고 전기를 많이 쓰는 사람들을 위한 선반이라니 의미 깊었어요. 잘만 보관하면 실온에서도 맛있고 신선하게 식재료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앎선반, 기가막히게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냉장고 없던 시절 어머니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저장법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그 밖에도 한살림에서 진행하는 '생명이 깃든 밥상을 위한 식생활 교육'편을 주의깊게 읽었습니다. 현대인들이 건강을 위해 먹는 비타민이 강화된 주스, 미네랄이 첨가된 가공식품, 각종 건강보조식품 등을 먹지만 질병은 떠나질 않는 현실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올바른 먹거리를 잘 찾아먹는 식생활 교육이 시급한 때라 생각됩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이 현대처럼 많은 시대도 없으니까요. 살림이야기 응답하라 쓰레기 편은 인간이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줄이고 살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이야기라 반가웠어요. 많은 분들이 이 <살림이야기 -응답하라 쓰레기>편을 읽어서 우리네 사는 환경이 미래에는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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