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고 싶은 일본의 맛 - 하루미에게 배우는 일본 가정식의 정수
구리하라 하루미 지음, 송소영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3월
품절










미국에 타샤튜더가 있다면 일본에는 요리 연구가이자 라이프 스타일리스트인 구리하라 하루미가 있다. 1992년에 <"잘먹었습니다"란 말이 듣고 싶어서>라는 요리책이 100만 부 넘개 팔려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이 책은 구어만드 세계 요리책 경연대회 대상작으로 요리책만 2천만부 이상 판매한 책이라고 한다. 구리하라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가 한국에도 이렇게 출간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구리하라 하루미씨의 요리책이 한국에도 출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루어져서 기쁘다.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그전 책인 <"잘먹었습니다"란 말이 듣고 싶어서> 라는 책도 번역되면 좋겠다. 정갈하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한 일본 가정식의 진수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참 좋았다. 계절별 밑반찬과 계절별 미소시루 요리/ 일본의 맛으로 자리잡은 서양식 요리/ 친근한 일본의 조림 요리/ 가족을 위해 만드는 반찬/ 덮밥과 영양밥/ 요리가 즐거워지는 그릇 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다.















유부초밥의 유부를 맛있게 조리는 법과 일본 스시의 종류 등을 소개한 페이지. 뒷편에는 이나리즈시로 불리우는 유부초밥 만드는 편이 나와 있는데 과정컷이 꼭 있어야 할 부분만 있다. 모르는 일반 용어는 책 하단이나 뒷편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것 같다. 요리에 얽힌 구리하라 하루미씨의 이야기를 읽으니 어쩐지 친근감이 든다. 그냥 요리 레시피만 나와 있는 책보다는 이렇게 읽을거리가 이는 요리책이 더 좋다.















굴 껍데기 여는 법과 손질법이 소개된 페이지. 해산물이 주 식재료인 일본이라 그런지 전갱이와 굴 같은 해산물 손질법이 소개되어 있다. 껍데기를 까서 팩에 넣어 파는 굴을 자주 먹지만 산지에 주문해서 껍데기를 직접 까먹을때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굴 튀김, 굴 나베 등 이 페이지 바로 뒷편에 맛있는 일본식 굴 요리도 나와 있어서 좋다.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쇠고기 채소카레. 일본인의 입에 맞아 오랫동안 사랑받을 양식 요리 중 하나인데 맛있는 일본 가정식 요리를 구리하라 하루미의 레서피로 만나보니 좋다. 이 요리는 과정 사진은 없지만 과정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고 요리 속의 요리로 초간장 달걀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스타일링이 된 구리하라 하루미의 요리는 이 책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사진에 반한 요리가 바로 이 돈가스이다. 채 썬 양배추와 돈가스에 소스까지 너무 맛있어 보여서 꼭 이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따라서 만들어보고 싶다. 이 밖에도 홈메이드 소스로 만드는 야키소바, 오코노미야키, 일본식 닭튀김인 도리 가라아게 등 맛있는 요리를 볼 수 있는데 사진을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돈다. 다른 일본 가정식 요리책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일본 최고 요리 연구가의 요리라 그런지 그 맛을 보지 않아도 더 신뢰가 간다.
















일본은 덮밥 요리가 많고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여러가지 덮밥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인상적인 요리가 바로 연어와 버섯조림 덮밥이다. 이 요리는 구리하라 하루미씨가 뉴욕의 일본식 식당에서 힌트를 얻은 요리라고 한다. 연어와 채소를 함께 조리하고 단맛을 줄였다니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쌀밥을 주식으로 하고 있고 식재료와 조리 방법도 비슷한 편이라 더욱 따라 만들기 쉬울 것 같다. 특히 돈가스 만드는 법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서 익숙하다.
















젓가락 받침과 간장 용기 등 구리하라 하루미가 쓰는 그릇 들과 부엌 도구들이 이 책 뒷편에 소개되어 있다.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요리도구나 그릇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저자가 자주 쓰는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다. 평범한 가정 주부에서 요리 연구가이자 스타일리스트로 자리잡고 구리하라 하루미숍의 주인이자 이제는 그릇 디자인까지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그녀처럼 일해보고 싶은 소망이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책에 나온 요리들을 하나 하나 다 따라해봐야겠다. 일본 가정식의 대가인 그녀의 센스 넘치고 맛있는 요리들을 배우고 싶다면 망설임없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 나온 요리들을 하나 하나 따라하다 보면 일본 요리 실력도 늘고 세련된 스타일링 실력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