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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정식 기본 200 -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오다 마키코 지음, 박문희 옮김 / 디자인이음 / 2011년 12월
품절
<일본 가정식 기본 200> 책은 책 사이즈부터가 남다르다. 왠만한 책보다 큰 A4 사이즈 크기여서 큼직큼직한 요리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면 좋을 요리책인것 같다. 닭튀김과 햄버그, 돈지루 등 일본의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간단한 일본 가정식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는 요리책이다. 요리별 포인트가 나와 있는데 소소하지만 큰 차이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라 놓치면 안 될 부분이다. 그리고 요리 옆에 보너스 요리도 소개하고 있어 같은 재료나 비슷한 재료로 응용해 먹는 법을 알려주는데 이 점이 참 좋다. 이 요리 저 요리 하나씩 도전하다 보면 어느새 일본 가정식 요리를 완전 정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일본 요리 중의 대표적인 요리가 바로 이 돈가스일 것이다. 이 페이지의 요리책 끝 부분을 살펴보니 찰떡궁합 상차리기 메뉴라고 해서 이 책에 나온 다시 국물 나물 무침과 된장국 요리를 추천하고 있다. 돈가스와 함께 무슨 요리를 상에 차려야 영양 밸런스가 맞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보너스 요리에는 된장돈까스가 소개되어 있어 좋다. 돈가스와 된장의 만남이 어쩐지 잘 어울릴 거 같아 기대되는 메뉴이다.
일본은 튀김 요리가 발달해 있는데 그 중 으뜸인 튀김이 바로 새우튀김이다. 노릇노릇 잘 튀겨진 붉은 빛이 약간 도는 새우 꼬리 그리고 바삭한 빵가루가 새우를 둘러싸고 있는데 식욕을 자극한다. 향긋한 레몬이 들어간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여 더욱 고소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보너스 요리에는 싱싱한 토마토를 갈아 넣어 새콤달콤한 살사 소스를 소개하고 있어 어떤 소스를 곁들이냐는 그날 그날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일본 요리의 정수하면 또 바로 이 오므라이스가 아닐까 싶다. 우유와 버터를 넣어 부드러운 오믈라이스에 케첩을 듬뿍 뿌려 먹는게 바로 이 오므라이스의 묘미가 아닌가 한다. 보너스 요리로 소시지 소스 오므라이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때 소스는 우스터 소스이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너스 요리에 최대한 비슷한 요리를 소개한 점이 이 요리책의 긍정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식 돼지고기 된장국인 돈지루. 우리나라에서는 된장국에 소고기는 이따금 넣어도 돼지고기를 넣는 경우는 못봤는데 신기한 요리인 것 같다. 책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입안을 휘감는 따뜻한 된장국이라고 한다. 보너스 요리로는 고구마 돼지고기 된장국을 소개하고 있는데 고구마를 된장국에 안 넣는 우리 나라 음식과 비교하니 참 놀라웠다. 놀라운 요리이지만 먹어보면 그런대로 괜찮은 맛일거 같아 문득 어떤 맛일까 궁금해진다.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운 일본 가정식 메뉴에 차근차근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하고 싶은 일본 가정식 요리책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먹는 식재료가 거의 비슷해 이 책을 보고 만들면 더욱 쉽게 따라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