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 - 밋밋한 식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강한 레시피 ㅣ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 1
정윤정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2년 1월
엄마의 정성이 담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야채 찐빵, 그리고 손수 만들어 주신 케이크 등 엄마표 간식들을 떠올리면 한 없이 행복하다. 아이들 성장기에 좋은 간식을 해주느라 고생이 많으셨던 엄마를 생각하며 이제는 내가 엄마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려야지 생각한다. 이 책은 옛 엄마들처럼 오늘은 무슨 간식을 해주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특별할까 우리 아이에게 더 건강한 음식이 뭘까 고민하는 위한 분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네 아이를 둔 미국에 살고 있는 엄마로 엄마표 음식을 아메리칸 스타일로 소개한다. 미국 음식이라고 해서 햄버거와 콜라 같은 정크푸드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책에는 시어머니가 특별히 전수해준 레시피도 담았고, 코코넛을 별로 안좋아하는 아이도 잘 먹는 과자 레시피 등이 담겨 있다.
만들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초코 와플, 곰돌이 푸우랑 호랑이 캐릭터가 그려진 모양의 와플이라 더욱 특별해 보인다. 달콤한 초콜릿 향이 느껴지고 굽고 나면 바삭한 식감에 반하게 되는 와플 레시피라고 하니 따라 만들어 먹고 싶어진다. 같이 먹으면 좋은 궁합 음식과 같은 크기의 와플 굽는 노하우를 소개해주고 있어 좋다.
블로그에서 보던 국산 마샤님의 요리는 물론 예쁜 스타일링에 노하우까지 이 책으로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팟 로스트라는 요리
색도 예술이고 맛도 예술 일 것 같은 일품 요리
이 페이지 앞쪽에 소개된 5분 빵으로 피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게 아주 맛있어 보이는 사진이다. 진실로 시판 피자 부럽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 피자는 재료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반죽 활용법과 반죽 보관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토핑된 재료 소개까지 살짝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군침 돌게 만드는 피자 사진을 보고만 있어도 피자냄새가 솔솔 나는 것 같고 피자가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 나온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요리 사진이 요리책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모양이 예쁜 소프트 프레첼
적당히 갈색으로 구워진 프레첼 색이 식욕을 돋우는 것 같다
아이들 간식으로 딱 좋을 것 같은 레시피
펌퍼니클 브레드로 만든 루번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과 함께 즐기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펌퍼니클 브레드도 이 페이지 앞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제과점에서 만드는 빵보다 더 건강한 것 같다. 백설탕 대신 몰라세스라는 설탕의 원재료에 가까운 당밀을 쓰는 것만 봐도 그렇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맛도 좋을 것 같아 만들어보고 싶은 메뉴이다. 드레싱은 보통 설탕을 많이 넣기도 하던데 이 요리책에 소개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설탕이 따로 들어가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물론 마요네즈와 케첩에 설탕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말이다.
블로그에서 보고 참 맛있겠다고 생각했던 요리인데 이 책에 나와서 더욱 반가웠던 요리이다. 두가지 소스로 마리네이드 한 포크 텐더로인이라는 요리인데 어느 부위로 만들었는가 살펴보니 따로 부위 소개 없이 포크텐더로인이라고 적혀 있다. 외국에서 산 돼지고기라 그런 것 같다. 혹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명으로 어느 부위인지 알려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기름기가 없는 부위라 다이어트 중에도 좋다고 하는데 아주 부드러운 부위라는 이름을 의미한다고 한다. 취향에 따라 요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마리네이드법을 알려줘서 정말 좋은 것 같다.
저녁 식사에 곁들이는 차가운 파스타 샐러드이다. 외국 요리책에서 보던 레시피를 한국 요리책으로 만나니 더욱 반가운 요리이다. 외국 요리책은 번역해서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 이 샐러드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이 책을 참고할 수 있게되어 좋다. 또 맛있게 만들어 먹는 팁을 알려주고 있는 점도 좋다.
시금와 딸기가 들어간 샐러드와 포피시드 드레싱
상큼한 딸기와 시금치의 만남이 색의 조화를 이루는데 맛은 어떨까 궁금해지는 샐러드
사진 속에 보이는 요리는 카레 파스타이다. 카레 파스타는 들어본 적도 맛 본 적도 없는데 특별한 레시피인 것 같다. 크림 소스에 카레가루가 들어가서 느끼한 음식을 싫어하는 분들도 좋아하는 파스타라고 하니 그 맛이 무척 궁금해진다. 레드와 그린 벨 페퍼가 들어가 색 궁합도 무척 예뻐보인다. 앤틱하면서도 멋스러운 듯한 요리 사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이 책에는 요리도 많지만 쿠키, 케잌, 빵, 파이와 같은 베이킹 레시피도 많다. 외국 동화책에서 나오는 퍼지파이를 요리책에서 보니 좋고 사진에 찍혀 있는 한조각이 맛있게 보이는 것 같다. 국산마샤님의 블로그에서 보던 맛있는 미국 음식들을 이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요리 레시피뿐만 아니라 차가운 버터를 빨리 실온으로 만드는 방법, 파이를 구울 때 가장자리가 타지 않도록 은박지를 씌우는 방법, 스테인리스 가전 제품 청소하는 유용한 정보들도 알려주어서 좋은 책이다.
늘 맛있는 음식, 특별한 음식을 찾는 남편 때문에 식단 고민이 많은 주부, 패스트 푸드 말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 만드는 방법 뭐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 건강한 미국 요리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요리책이다. 또, 유학가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좋은 요리책이다. 미리 배워두면 혹은 이 책을 가져가서 요리하면 무척 유용할 것이다.
또,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는 제목처럼 아이에게 다양한 음식을 해주고 싶은 분에게 안성맞춤인 요리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