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 - 파이브툴 플레이어 추신수가 꿈을 향해 가는 다섯 가지 방법
추신수 지음 / 시드페이퍼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추신수,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선수. 그리고 2008년 WBC에서 통쾌하게 홈런을 날린 선수. 이것이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이 선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의 전부였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WBC 우승에 관한 기록과 그가 받는 연봉에 대한 뉴스들 뿐이다.
평소 야구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추신수 선수에 대한 인상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직업이 야구선수이므로 야구를 당연히 잘 해야 하지만 늘 잘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다. 그가 WBC에서 보여준 홈런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그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야구 선수로서 그가 지금의 위치까지 어떻게 오를 수 있었는지와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의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지 등을 밝히고 있다.

 야구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 기쁘다는 추신수 선수.
일찍부터 이렇게 꿈을 정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부럽다. 게다가 좋아하는 일이라니 더더욱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은 몇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 부럽다. 나도 어서 내가 좋아하고 오래도록 해도 좋은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 추신수 선수 아내와 동생,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가 특별히 좋아하는 친구이자 같은 팀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놀랐던 점이 추신수 선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벽 네 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끊임없이 훈련하고 연습한다는 점이다. 프로가 되면 게으른 마음이 들법한데도 흔들림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이 무척 존경스럽다.

 이 책을 읽고 난 추신수 선수에 대한 느낌은 참 열심히 하는 멋진 선수라는 것이다.
야구에 대한 꿈을 꾸는 많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멘토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을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역시 최고란 말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추신수 선수는 재능을 타고났지만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재능만으로는 되지 않았다. 재능에 노력을 더했기 때문에 정말 야구 잘하는 선수라는 칭찬을 듣게 되지 않았을까. 추신수 선수를 좋아하는 야구 팬들, 그리고 야구에 대한 꿈이 있는 분들,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