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쉬워지는 냉동 보관법 - 반찬 걱정 없애주는 냉동 비법
이와사키 게이코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신선한 재료를 그때 그때 바로 해먹으면 좋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이라서 하루종일 일해야 하는데 장은 언제 보러 가며 요리는 몇시간이나 걸려야 한다면 그래서 그게 귀찮아 인스턴트 식품만 즐긴다면 영양실조에 걸리고 말 것이다. 그런분들을 위한 냉동보관법 책이 나왔다.

한꺼번에 장을 봐도 남는 재료가 있어도 이제 당황하지 않고 걱정없이 요리를 할 수 있오록 올바른 냉동 보관법과 맛좋은 요리 레서피가 함께 소개되어 있어 좋은 책이다. 저자가 일본이이라 그런지 꼼꼼하게 요모조모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육류, 어패류, 채소.과일 등은 대표적이라 어느 곳에 보관해야 알지 잘 알겠는데 유부나 떡, 식빵, 소스는 어떻게 냉동해야 할지 고민스러울때가 많다. 냉동해야 할 때마다 일일이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런분들을 위해 속시원히 모든 재료를 냉동하는 법을 알려주어 유용하다. 이 책 한 권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 거의 모든 재료를 알맞게 냉동하는 법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요리에 바로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냉동하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쁠 땐 소스 만들기가 참 번거로운데 이 책에서는 그럴 때 한꺼번에 만들어 둬 냉동용 지퍼백에 담으라고 소개한다. 이제껏 소스는 바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참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냉동재료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도 뒷편에 소개하고 있어 매우 알찬 것 같다.

 

 냉동해둔 식재료를 만드는 4가지 요리와 냉동 식재료로 3-15분이면 만드는 퀵 레서피가 소개되어 있다. 각 상황에 맞게 소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다이어트에 좋은 저칼로리식, 쉽고 보기에도 예쁜 간단 도시락,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 그릇 요리 등이다. 4파트에서는 요리의 맛을 보존하는 냉동테크닉 편인데 만들어 둔 요리를 냉동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5파트에서는 냉동실 사용설명서 편이다. 냉장고 구조와 꼭 알아야 할 냉동 상식, 냉동식품의 보관 기간 등을 소개하고 있어 유익하다. 그리고 이런 식재료는 냉동하면 안된다라는 것도 소개하고 있어 아무 음식이나 냉동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꼭 직장인이 아니라해도 요리하는 사람들은 번거로워서 한꺼번에 식재료를 사야 할 때가 있다. 제철음식을 싸고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라던지 봄에 캔 쑥을 겨울에 국 끓여 먹고 싶다던지 할 때 말이다. 가끔은 올바른 냉동법을 몰라 애써 돈주고 산 재료가 상할 때가 있다. 그럴때만큼 속상한 일은 없을 것이다. 혹은 냉동실 구석에 숨어 있다가 나중에 발견하고 보니 썩어 있다면 그만한 낭바도 없다. 올바르게 냉동해 재료 낭비 엇이 쉽고도 영양가 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은 분께 추천할만한 책이다. 냉동재료라고 해서 인스턴트같은 요리만 먹을 필요는 없다. 신선함이 가장 좋긴 하지만 냉동으로 먹을 수 밖에 없다면 이 책을 적극 활용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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