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윤영미의 열정 - 대한민국 생방송 여성 멘토링
윤영미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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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 윤영미 아나운서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다. 내가 저자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나이가 많은데다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과 맛집 가기를 좋아해서 싸이월드에 맛집 후기를 자주 올린다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지금 내게 필요한 열정, 바로 이 책의 제목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원하는 보상이 따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매체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그녀가 열심히 노력했던 과정들이 고스란히 소개되어 있다. 어느 요리잡지에서 그녀를 봤을 때 활짝 웃고 있고, 고급스런 옷과 화장한 모습에 상류층에 사는 아나운서인가보다 부럽다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만들어내는 매력을 가진 분 같다.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인맥관리도 철저한 그녀의 이야기를 드도 참 배울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세상은 불공평하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에는 억울하지만 공감이 가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활발하고 소풍이라도 가면 장기자랑은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나와는 다른 모습에 역시 따라갈수는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읽을때는 동질감이 들기도 하고 약간 안타깝기도 했다. 예쁜 편인데도 옛날에 얼굴로 인해 차별을 받았다니 그러한 사회가 싫어진다. 아나운서가 이러한데 연예인중에는 성형을 안하는 이가 드물 정도이니 이러한 풍토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화장님께도 먼저 인사하고 핸드폰 전화번호부가 1000개 다 꽉 찰 정도로 인맥이 많은 그녀에게 제일 배우고 싶은 점은 도전을 취미로 삼으라는 말이다. 요리를 잘 못하지만 늘 맛있게 요리하는 모습을 꿈꾼다는 윤영미 아나운서. 나도 도전을 취미로 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 배울 점이 많은 윤영미 아나운서를 멘토로 삼고 싶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나 혹은 열정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열정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열정,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은 기쁨, 순간의 행복들을 이어나간다면 그 인생은 축복받은 인생일 것이다. 열정을 느끼고 싶은신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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