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씽크 전략 - 비즈니스 세계의 트로이목마 전략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35
번트 H. 슈미트 지음, 권영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영학자 번트 H. 슈미트의 책이다. 이 책은 새 아이디어를 찾아내서 그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전략으로 만들어서 빅씽크로 다듬어 실행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결국 빅씽크를 유지하는 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중간 중간에 기업이나 기업의 광고와 같은 예시를 들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은 미국식 코드에 맞추어져 있다. 책의 형식도 그렇고 책에 나온 예시들도 미국 위주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경영학이 잘 발달한 국가의 책이어서가 아닐까. 이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경영진을 로봇으로 바꾸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올시다이다. 경영과 리더십이 분석과 숫자놀음에 불과하다면 임원을 로봇으로 바꾸어도 되나 그렇지 않다면 임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들과 빅씽크에 대한 전략적인 방안의 논지가 잘 드러난 책이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CEO가 읽으면 좋을 책인것 같다. 기업에게 있어 빅 씽크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큰 아이디어 하나가 대박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빅 씽크를 창조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그 빅씽크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준다.

다만 미국식 위주의 예라는 점과 책의 형식과 어휘 면에 있어서 미국적 요소가 강하다는 것이 아쉬운 요소로 남는다.

 

 번트 H. 슈미트 교수는 이제는 낡은 접근 방법과 절차를 반복하는 대신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벤치마킹이라 불리는 모방을 당연시 여기는 대신 세상에 없었던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 그것을 비전으로 만들고 실현시킬 수 있는 배짱과 모든 사람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빅씽크 전략의 핵심이다." 결국 아이디어를 개발해 희망적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자는 것이 이 책에 담긴 요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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