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 기억력의 천재 에란 카츠가 지은 책인데 정말 놀라운 기억력의 소유자이다. 그가 외우는 방법도 독특하고 정말 대단한 노력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말이 아닌 알파벳과 숫자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어서 더 헷갈린다. 책을 읽는 동안에 독자가 기억력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해 놨는데 시도해 보았지만 기억력의 한계를 느낀다. 이 책을 읽고 하나 알게 되고 공감을 느낀 사실은 재밌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내가 배워서 알고 있고 흥미를 느낄수록 내가 모르고 관심 없을 때보다 기억이 더 잘 남을 느꼈다. 에란 카츠가 말한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머리 좋은 사람,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기억력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쉽게 외우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개발해서 외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단 이 책의 주인공인 에란 카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독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다. 기억력이 좋아지는 첫째 요소로 에란 카츠는 자신감을 말한다. 자기가 자기 머리를 믿지 않으면 기억이 나도 긴가민가 하게 되고 머뭇거리게 되고 그러면 틀릴 염려가 있게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내 머리를 내 기억력을 믿는다면은 충분히 외울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외울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다양한 외우기 방법을 제시한다. 그런데 내 눈에는 그가 제시하는 방법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면서 드는 생긱이 외우기에 정답은 없다였다. 에란 카츠의 방법이 맞는다면 그의 방법을 따르고 내 식대로 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면 내 식대로 외워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기억력 좋아지는 방법은 자신을 믿고 노력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