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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달인 - 적의 마음도 사로잡은 25인의 설득 기술!
한창욱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어떻게 하면 설득을 잘 할 수 있을까? 이것은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일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필요한 기술이다. 적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던 25명의 설득 기술을 싣고 있다. 다른 책에서 읽어 보았던 있지만 이게 설득의 기술이구나 하면서 읽으니 느낌이 새로웠다. 그리고 예로 든 이야기가 익숙하고 쉬워서 이해가 빨랐다.
1장, 2장, 3장으로 나누어서 유명한 사람들의 설득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머리글에는 설득에 실패한 이방원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데 정몽주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사례를 먼저 읽고 설득에 성공한 사례를 읽으니 설득의 중요성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설득이 잘 되느냐 못 되느냐에 따라 사람의 목숨이 오가기 때문이다. 설령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업의 사례만 보더라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부록으로는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언쟁인 브루투스와 안토니우스의 연설이 실려 있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쉽게 변하고 또, 그만큼 설득이라는 게 무서운 것이라는 걸 느낀 사례였다. 그리고 부록 한 가지가 더 있는데 연설할 때 명심해햐 할 열 두가지 법칙과 설득을 망치는 열 가지 오류, 협상을 망치는 열 가지 오류가 실려 있다. 이 부록에 있는 사항만 보아도 설득할 때 주의할 사항은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설득의 달인으로 나는 에이브러햄 링컨을 꼽고 싶다. 그는 적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줄 유일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적을 죽을때까지 아니 죽고 나서도 자기편으로 만들 줄 아는 진정한 설득의 달인이었다. 적을 자기편으로 만든 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정말 대단한 설득의 달인으로 새악된다. 옛 유명한 사람들의 사례를 살피며 그들이 어떻게 설득에 성공했나를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진정한 설득의 달인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