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략 중국어 Level 1
한용수 외 지음 / 시사중국어문화원(시사중국어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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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중국어의 필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중국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그 시점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깔끔하고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고 그림도 무척 마음에 든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노력을 한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초보인 나에게 딱인 책 같다. 중간 중간에 Zoom in china 라고 해서 중국 문화나 상식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서 문화를 아는데도 좋은 것 같다.

 

 입문이다 보니 간단한 표현 위주로 되어 있는데 공부하면서 드는 생각은 중국어는 발음이 참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이다. 초보라 진도는 많이 못 나갔지만 CD로 들어보니 화자의 발음이 명확해서 좋았다. 시사 중국어사에서 나온 책인데 저자진도 괜찮은 듯 하다.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시사 중국어사가 고등학교 중국어 검인정 교과서를 펴낸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성이 잘 되어 있다.

학습서라 하더라도 일단 디자인이 영 아니라면 공부가 잘 안되는데 그런면에서 디자인 점수는 먹고 들어가는 책이라고나 할까. 사실 디자인이 식상하면 특히 언어교재는 보기 힘들어진다. 2/3는 교재이고 1/3은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록은 본문 해석과 단어 색인, 성운결합표, 그리고 예쁜 그림이 그려진 낱말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으로 입문을 다 떼면 6월에는 초급책이 나온다고 하니 왠지 기다려진다.

 

 동국대, 서울대 교수님이 다녀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집필한 중국어 교재라고 씌여져 있다. 또, 초급자가 가장 어려워 하고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한국인 맞춤식 교재라고 한다. 물론 이건 기본사항이겠지만 각 단원의 후반에는 각 과의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게 연습문제도 수록되어 있는데 참고하길 바란다.

 인구가 많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중국어. 중국이 급성장하는 만큼 중국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이 때 간단한 중국말 정도는 배워두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교재 선택은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게 중요한 것 같다. 아직 초보라 매우 좋다 아니다는 말할 수 없지만 첫 중국어 교재로서는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꾸준히 중국어 공부를 해서 고급 수준까지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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